하동군은 영농활동 중 발생할 수 있는 농기계 안전사고로부터 농업인의 신체·재산상 손해를 보호하고자 농기계종합보험 가입비를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
농기계종합보험은 전체 보험료의 50%를 정부가 지원하고, 나머지 50% 중 20%를 군이 추가 지원해 농가는 전체 보험료의 30%만 부담하면 된다.
농기계종합보험에 가입하면 농기계 운행이나 작업 중 발생하는 사고로 인한 농기계 손해, 대인·대물배상, 자기신체 사고 등에 대해 보상받을 수 있다.
가입대상 농기계는 경운기·트랙터·콤바인·SS분무기·승용관리기·승용이앙기·항공방제기(드론 포함)·광역방제기·베일러·농용굴삭기·농용동력운반차·농용로우더 등 12종이다.
신청 자격은 가입대상 농기계를 소유 또는 관리하는 만 19세 이상의 농업인이며, 가입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가까운 지역 농·축협 영업점에서 신청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지난해 관내 277농가가 보험에 가입해 약 2000만원의 보험금을 지원받았다”며 “농기계종합보험에 많은 농가가 가입해 불의의 사고에 대비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