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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하진 도지사 "공동체의식으로 바이러스 위기 맞서자"

정부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 강화 조치 대도민 호소문 발표



8월 23일 0시부터 9월 6일 24시까지 2주간 (연장 가능) 전국 2단계 강화
▶ 방역 3대 기본수칙 철저 준수 등 호소...방역 위반·위법 시 행정명령, 고발, 구상권 청구 초강수
▶ 종교시설 비대면 예배 권장, 다중이용시설 방역수칙 철저 준수 의무화(위반시 선별적 집합금지 조치)
▶ 14개 시군과 도민 건강 위한 철저한 관리 약속...3차 추경예산 통한 민생경제 보호 노력도

□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22일 오후 3시 전북도청 기자실에서 정부의 전국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23일 0시 시행) 강화 조치에 따른 도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하는 대도민 호소문을 발표했다.
 ○ 송하진 지사는 “우리 일상으로 빠르게 다가오는 코로나19라는 거대한 위협은 일부지역 중심이었던 1차 유행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큰 피해가 예상되고 있다”며 “도민께서는 불편하시겠지만 23일부터 2주간 외출, 타지인과의 접촉을 최대한 자제하고 종교계는 비대면 온라인 예배 전환, 모든 소모임과 식사제공 금지 등을 지켜주시길 간절히 권고드린다”고 말했다.

 ○ 정부는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8.15. 광화문 집회 등 수도권발 코로나19 감염이 전국 각지로 확산됨에 따라 코로나 19 확산세 조기 차단을 위해 불가피하게 8월 23일 0시부터 9월 6일까지 전국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강화 조치를 시행하고 방역기준은 시도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적용하도록 했다.
 ○ 도내 코로나19 환자는 이날 현재 67명이며, 이중 지역 확진자가 39명으로 지난 1월 31일 첫 환자 발생 이후 7월 말까지 국내발생 19명이었으나 8월 15일 이후 국내 발생이 22명으로 증가하면서 지난 6개월 동안 발생한 환자 수를 초과하는 등 위기 상황을 맞고 있다.
 ○ 전라북도는 최근 지역 확산세 차단을 위해 지난 8월 17일 수도권 교회·집회 참석자 진단검사 실시(8.17.~8.19.), 8월 19일 마스크 착용 의무화 조치(8.19.~별도 조치시), 8월 20일 수도권 방문자 진단검사 기간연장(8.23.까지)와 광화문 지역 전세버스 탑승자 명단제출(8.24.까지) 행정조치 등 적극 대응하고 8월 24일을 기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시행할 계획이었으나 정부 방침에 따라 이를 하루 앞당겨 시행하게 된 것이다.
 ○ 송하진 지사는 “우리 도는 방역수칙을 위반하는 시설에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즉각 발동하고, 확진자 발생 시 구상권 청구 등 모든 법적 조치를 이행할 것이다”며 “진단검사 거부와 역학조사 방해 등 도민의 건강을 위협하는 위법 행위는 고발과 벌금, 구상권 청구 등 무관용의 원칙으로 엄정하게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 정부의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 강화에 따른 전북도의 방역기준은
   - 실내 50인, 실외 100인 이상 집합·모임·행사 금지
   - 종교시설은 비대면 온라인 예배 권고, 소모임·식사 제공 금지
   - 스포츠 행사는 무관중 경기로 전환
   - 공공 실내 국공립시설 운영 중단
   - 클럽, 감성주점 형태 음식점, 콜라텍 이용인원 제한(4㎡당 1명) 및 핵심 방역수칙 준수 의무
   - 단란주점 등 고위험시설 10종 및 학원 등 중위험시설 11종은 핵심 방역수칙 의무화
   - 학교는 집단발생이 지속되는 시군은 원격수업으로 전환 및 이외 지역은 등교 밀집도 조정 권고
   - 공공시설부터 유연·재택근무를 활성화하고 근무인원 제한을 통해 거리유지 준수 등이다.

 ○ 전라북도는 이와 함께 특히 도내 잘 알려진 맛집, 카페 등 3밀(밀집·밀접·밀폐) 공간에서 에어콘 작동에 의한 감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마스크 착용 철저, 체류시간을 최소화할 것을 당부했다.

 ○ 또 종교시설과 수도권 거주자 방문이 잦은 역, 터미털, 예식장, 장례식장, 관광지와 유흥주점, 노래방 등의 고위험시설은 방역수칙준수 여부를 집중적으로 지도 단속하고 방역수칙을 어길 시에는 선별적으로 집합금지명령을 하고 관련법에 따른 고발, 벌금과 확진자 발생 시 구상권 청구 등 강력히 조치할 계획이다.

   - 전라북도는 특히 이번 주말을 집중점검의 날로 정하고 도와 시군 전 직원이 고위험시설 등 26개 업종 14,305개소에 대한 전수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 아울러 지역간 이동에 따른 지역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인접 시도 경계 주요 교통로와 고속도로 나들목, 유명 맛집 근처에 방역 수칙 홍보 현수막 172장을 게첨하고 역, 터미널 등에서는 홍보 리플릿 10만부를 배포할 계획이다.

 ○ 송하진 지사는 “지금이야말로 다시 한번 모두가 공동체 의식을 발휘해 한마음으로 바이러스 위기에 맞서야 할 때이다”며 “이제 다시 기본으로 돌아가 과학적 전문성을 가진 방역당국의 방침을 적극 따르고 생활방역을 철저히 준수하자”고 말했다.
 
 ○ 송 지사는 이어 “전북도는 14개 시군과 함께 도민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혼신의 역량을 쏟아 신속한 진단검사와 이동 동선 파악, 확진자와 접촉자에 대한 빈틈없는 관리와 치료를 이행하겠다”며 “3차 추경예산도 준비해 민생경제 보호에도 부족함이 없도록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강화조치에 따른 우리도 방역지침
□ 기 간 : 8. 23.(일) 0시 ∼ 9. 6.(일), 24시
□ 정부지침 : 지방자치단체는 자율적 판단에 따라 일부 조치를 강화또는 완화하여 적용할수 있도록 조치


구분

전라북도

정부원칙

집합·모임·행사

정부안과 동일

실내 50인 이상, 실외 100인 이상의 집합·모임·행사 금지

종교시설

비대면 온라인 예배 전환 권고, 모임·식사제공금지

집합금지, 비대면 온라인 예배 전환, 소모임·식사제공금지

스포츠 행사

정부안과 동일

무관중 경기 전환

공공시설

정부안과 동일

실내 국공립시설 운영 중지

고위험시설, 다중이용시설

클럽, 감성주점 형태 음식점, 콜라텍 이용인원제한(41), 시설내·시설간 이동제한, 핵심방역수칙 준수 의무화

 

고위험시설(10) 및 중위험시설(11) 핵심방역 수칙 의무화

-고위험시설 : 단란주점, 헌팅포차, 뷔페, 노래연습장, 실내스탠딩 공연장, 실내집단운동, 유통물류센터, 방문판매, 대형학원, PC

-중위험시설 : 학원, 오락실, 일정규모 이상 일반음식점(:150이상), 워터파크, 공연장, 실내 결혼식장, 영화관, 목욕탕·사우나, 실내체육시설, 멀티방·DVD, 장례식장

고위험시설 : 집합금지

중위험시설 : 집합제한 및 방역조치의무화

사회복지시설

정부안과 동일

사회 복지이용시설 및 어린이집 휴관·휴원 권고

-긴급돌봄 등 필수 서비스 유지

학교

집단발생이 지속되는 시·군 원격수업 전환 권고

이외 지역은 등교 밀집도 조정 권고

집단발생이 지속되는 시·· 원격수업 전환

이외 지역은 등교 인원 1/3 수준으로 밀집도 조정

*고등학교는 등교 인원 2/3 수준

공공·민간 근무인원

정부안과 동일

(공공) 유연·재택근무 등을 통해 근무인원 제한(: 전 인원의 1/2)

(민간) 공공기관과 유사한 수준으로 근무인원 제한 권고

위반시 : 선별적 집합금지, 형사 고발, 구상권 청구 등 강력 조치




 ’20.8.22.() 15:00/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강화조치에 따른 대도민 호소문


                                                            호 소 문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 개인 방역수칙 준수로 위기를 극복합시다차원 높    은 관심과 함께, 강한 의지로 삶의 터전을 청정하게 지킵시다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코로나19라는 거대한 위협이 우리의 일상으로 빠르게 다가오고 있습니다. 나는 건강하니까 염려 없다는 자만심이, 이제는 비교적 안전하다는 착각이, 우리가 하는 일은 매우 정당하다는 오판이 코로나19 대유행을 재현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유행은 집회, 예배 시위, 소모임 등을 통해 인구가 많고 이동이 활발한 수도권에서 시작됐다는 점에서 치명적입니다. 일부 지역 중심이었던 1차 유행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큰 피해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8월 15일 이후, 우리 도에서는 수도권의 영향 등으로 총 24명의 확진자가 발생하였습니다. 코로나19 사태 발발 이후 가장 빠른 확산 속도로 지난 6개월간 누적 환자 수를 초과하였습니다. 발생지역 또한 전주와 익산, 군산 등 인구가 밀집한 도시라는 점도 위험을 가중시키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러한 심각한 상황을 고려하여 8월 23일 0시부터 9월 6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의 전국적 시행을 전격 결정하였습니다. 

도민 여러분께서는 불편하시지만 23일부터 2주간 외출과 타지인과의 접촉을 최대한 자제해주시고, 종교계는 비대면 온라인 예배 전환, 모든 소모임과 식사제공 금지 등을 지켜주시길 간절히 호소드립니다. 기업과 공공기관 등은 유연, 재택근무를 적극 활성화하고 근무 인원을 최소화하여 거리두기의 실효성을 크게 높여 주시길 바랍니다.


우리 도는 방역수칙을 위반하는 시설에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즉각 발동하고, 확진자 발생 시 구상권 청구 등 모든 법적 조치를 이행할 것입니다. 진단검사 거부와 역학조사 방해 등 도민의 건강을 위협하는 위법 행위는 고발과 벌금, 구상권 청구 등 무관용의 원칙으로 엄정하게 대응하겠습니다. 


사랑하는 도민 여러분. 

강력한 방역 조치만으로는 우리의 안전을 담보할 수 없습니다. 지금이야말로 다시 한번 모두가 공동체 의식을 발휘해 한마음으로 바이러스 위기에 맞서야 합니다. 마스크는 감염을 막는 가장 튼튼한 방패입니다. 손씻기는 바이러스를 없애는 가장 강력한 무기입니다. 거리두기는 나와 가족, 이웃을 지키는 가장 견고한 성곽입니다.


힘들고 어려운 싸움이 될 것입니다. 그러나 절대 포기할 수도, 포기해서도 안 됩니다. 간곡히 호소드립니다. 이제 다시 기본으로 돌아갑시다. 방역 위기에 맞서 싸우며 청정 전북을 지켜왔던 초심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과학적 전문성을 가진 방역당국의 방침을 적극 따르고 우리 모두를 위하여 생활방역을 철저히 준수합시다. 함께 건강하게 살아남아야 한다는 강한 공동체 정신을 발휘합시다. 


우리 전라북도는 14개 시군과 함께 여러분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혼신의 역량을 쏟겠습니다. 대유행의 파고가 전라북도를 침범할 수 없도록 구석구석 살피고 철저히 대응하겠습니다. 신속한 진단검사와 이동 동선 파악, 확진자와 접촉자에 대한 빈틈없는 관리와 치료를 이행하겠습니다. 현재 3차 추경예산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민생경제를 보호하는 데에도 적극 노력하겠습니다.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우리가 가꿔온 자랑스럽고 청정한 삶의 터전을 우리 손으로 지켜냅시다. 차원 높은 여러분의 관심과 참여를 간절히 호소합니다. 강한 의지로 함께 한다면 우리는 반드시 위기를 극복하고 반드시 이겨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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