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수 최승준)은 12일 정선군 농업인회관 일원에서 (사)한국농업경영인 정선군연합회(회장 김대현) 주관으로 ‘제23회 풍년기원제’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 농업인들의 풍년과 무사 안녕을 기원하며, 정선 지역 농업의 지속적인 발전과 번영을 기원하는 의미로 마련됐다.
풍년기원제는 매년 정선군의 농업인들과 지역 주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풍년과 안전한 농사를 기원하는 행사로, 올해 행사는 농업경영 환경의 변화와 기후변화에 대한 대응을 논의하는 자리를 포함해 농업인들의 연대와 협력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최승준 정선군수, 전영기 정선군의장을 비롯한 사회단체장, 지역주민 및 농업인 등 1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전 11시부터 풍년을 기원하는 제례 의식과 내외빈 소개, 인사말씀 등이 진행됐다. 오후 1시부터 윷놀이, 제기차기, 투호 등 전통놀이와 함께 경품 추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져 참가자들이 친목을 다지고 유대감을 느낄 수 있는 자리로 진행됐다.
김대현 (사)한국농업경영인 정선군연합회장은 “이번 행사는 지속 가능한 정선군 농업 발전을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며 “을사년 풍년 농사와 정선군의 농업 발전을 통해 농업인 모두가 행복한 정선군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승준 정선군수는 “정선군은 계절근로자 도입 확대, 영농자재 반값 공급, 농기계 임대 사업, 농산물 최저가격 보상 등 어려운 농업인들을 위한 맞춤형 시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며 “우리 지역 농업의 어려운 황경을 극복하는 사업을 개발해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