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시장 박일호)가 최근 밀도가 늘어나 피해가 예상되는 돌발해충 미국선녀벌레에 대한 집중 방제 지원에 나섰다.
시는 돌발해충 긴급방제를 위해 농촌진흥청으로부터 지원받은 국비와 시비를 합친 총 3억 800여만 원을 농경지와 산림지역 협업 방제에 활용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11일 오후 2시, 산내면사무소와 인근 과수원에서 제2회 농작물 병해충 예찰 방제 협의회를 갖고, 작물별 병해충 발생정보 발표와 함께 각종 방제장비를 이용한 농림지 공동방제 연시회를 개최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연구부서 업무 관계자와 행정, 관련기관, 그리고 경상남도 시군 과수담당 공무원까지 60여명이 참석하여, 당면 병해충 발생정보를 공유하고, 돌발해충에 대한 효과적 방제 방안에 대하여 심도 있는 논의를 했다.
특히 농경지와 산림지역의 경계면에 대한 효과적 방제를 위해 무인헬기, 드론 방제기를 관련 업체에서 시연을 해 보여 참석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시 관계자는 돌발해충 방제는 산란 전 방제가 중요하므로 이번 협업 방제 시 방제를 철저히 하여 농작물 피해 최소화를 위한 농업인들의 자율방제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