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통합 30년의 성장과 미래를 보다

  • 등록 2024.11.21 16:23:47
크게보기



김해시의 정책연구기관인 김해연구원(원장 김재원)이 ‘통합 30년, 김해시의 과거와 현재’라는 김해정책BRIEF 창간호를 발간하며 본격적으로 정책연구 활동에 들어갔다.
정책BRIEF는 긴급한 현안개선과 대응방안 제시, 국내외 선진정책 및 제도 소개와 정책 제언을 간결하게 정리해 시정에 도입 방안을 제시하는 결과물이다. 또한 연구과제 중 시민에게 성과를 적극적으로 홍보해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정보를 시의성 있게 제공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에 이번 김해정책BRIEF 창간호에서는 ‘통합 30년, 김해시의 과거와 현재’라는 주제로 1995년 시군 통합 이후 30년 간의 인구 증가, 경제 성장, 문화와 관광 활성화, 주택 및 교통 인프라 확충, 환경 개선 등 지역 사회의 발전과 성장의 발자취를 살펴보고 다가오는 미래를 준비하고자 한다.
김해시는 통합 당시 인구 26만 명에서 현재 55만 명에 이르는 도시로 성장했다. 1995년부터 2010년까지 연평균 4.6%의 인구 증가율을 기록하며 꾸준히 인구를 유입했으며, 현재 세대수도 22만 세대를 넘는다. 그러나 2022년 기준으로 출생보다 사망이 많아지는 인구 데드크로스 현상이 나타나고 있으며, 전입보다 전출이 많은 상황이어서 김해시의 인구 정책에 새로운 변화가 필요하다.
김해시의 GRDP는 통합 이후 4.8배 증가했으며, 이는 연평균 7% 이상의 경제 성장을 기록한 것이다. 2차 산업과 3차 산업의 균형 있는 발전으로 경남 경제의 중심지로 도약하고 있으며, 산업단지의 확충과 지역 기업의 경쟁력 향상을 통해 제조업과 서비스업의 이원화 전략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왔다. 앞으로는 4차 산업혁명에 발맞춰 미래 신산업 육성과 기존 산업의 고도화를 지속해서 지원해야 한다.
문화기반시설의 확충으로 시민들의 문화생활의 질이 높아졌다. 도서관은 9개소, 박물관은 15개소로 증가하였으며, 관광산업도 활성화되고 있다. 특히 김해의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개발하여 국제회의업, 관광숙박업 등 새로운 관광산업의 기회 창출에도 힘쓰고 있다. 아동, 노인, 장애인 등 다양한 복지 시설의 확충으로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복지 정책도 꾸준히 추진해야 한다.
아파트 공급은 김해시의 인구 유입을 촉진한 주요 요인 중 하나였다. 주택 유형 중 아파트의 비율이 전체 주택의 78.4%를 차지하며 대표적인 주거 형태로 자리 잡았다. 또한 도시지역의 주거, 상업, 공업지역의 확장으로 도시 기반 시설이 지속적으로 확충되고 있다. 향후 주거 형태의 다양화와 녹지지역의 확대를 통해 쾌적한 도시 환경을 조성해야 할 것이다.
자동차 등록대수의 증가에 따라 김해시는 대중교통의 확충과 주차장 공급에 중점을 두고 있다. 경전선 복선전철 개통으로 철도 이용객이 늘어났으며, 향후 교통 인프라를 더욱 확충하여 시민들의 교통 편의를 높여야 한다. 한편, 기후 변화와 녹지 감소에 대응하여 친환경 도시를 구현하기 위한 녹지 공간 확보와 재활용 정책도 적극 추진해야 한다.
김해시는 행정구역 조정과 공무원 확충을 통해 시민 중심의 효율적인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시 예산은 30년간 6.2배 증가하여 지역 사회에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재정 자립과 세수 증대를 통해 안정적인 도시 재정 운영을 지속해서 유지해 왔다.
김재원 원장은 “내년이 김해 시군 통합 30주년이 되는 해로, 김해시는 지난 30년 동안에 가시적인 변화를 바탕으로 꾸준히 발전해 왔다. 김해연구원 출범과 함께 김해시의 과거를 돌아보고 앞으로의 30년을 준비하기 위해 이번 정책BRIEF를 발간하게 되었다.”라고 밝히면서 “앞으로도 인구구조 변화, 산업구조 전환, 주거 및 교통 인프라 개선, 환경 변화에 대한 적극적인 정책연구를 통해 김해시가 더욱 살기 좋은 행복도시, 지속가능한 미래 도시로 나아가는 데 일조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7월 개원한 김해연구원은 경제산업·문화관광복지·도시교통환경 연구부 등 3개 연구부에서 동상시장 청년몰 추진방안, 소상공인 정책여건분석, 3대 메가이벤트 성과분석, 청년정책 개선방향 등 24건의 다양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승재 기자 scanman78@naver.com
<저작권자(C) 세계환경신문. 무단전재 재배포금지>

PC버전으로 보기

사이트의 콘텐츠는 저작권의 보호를 받는바 무단전제,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세계환경신문 | 동대문구 천호대로 83 용두동 103 동우빌딩 403호 | 기사제보 : 02-749-4000 | Fax : 02-929-2262 등록번호:서울.아02165 | 문화관광부 다-02118 | 사업자등록번호:204-81-40898 발행인 : 백종구 | 편집인 : 최관선 | 대표이사: 백종구 | 개인정보보호책임자 : 하정현 Copyright (c) e-news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