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대한민국 국공립극단 페스티발 in 경주”성공적 개최

  • 등록 2016.08.03 06:4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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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주문화재단(이사장 최양식)은 지난 7월 15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된 '제7회 대한민국 국공립극단 페스티발 in 경주'가 대한민국의 국공립극단의 저력을 과시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개막작은 광주시립극단의 연극 “전우치”로 고전소설 전우치전을 모티브로 만든 액션, 마술, 군무, 음악을 가미한 판타지 액션으로써 페스티발의 흥행을 이끌었다.
각 일자별로 순천시립극단은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유쾌하고 감동적인 시선으로 바라본 이야기로 즐거움을 선사하였고, “퍼펙트맨”, 부산시립 “그 가족이 수상하다”, 경기도립 “여보, 비온다”, 목포시립의 “막차타고 노을보다”, 전주시립 “모자를 바꿔라” 등 가족의 의미를 담은 연극으로 관객들의 심금을 울려주었다.

강원도립극단은 이효석 원작의 “메밀꽃 필 무렵”을 코믹하게 보여주었으며, 대구시립극단은 일제 강점기 독립군과 여성 비행사 권기옥의 이야기로 관객의 애국심을 고취시켜 주었다. 올해 국공립극단 페스티발은 소공연장에서 진행된 5편이 전석매진을 기록하였으며, 전체 관람객이 4,000명에 육박하였다. 

경주문화재단의 김완준 관장은 “매해 어려운 여건에서도 괄목할 만한의 성과를 거두었다. 내년에는 페스티벌의 성격을 잘 살릴 수 있는 부대 프로그램이 운영되도록 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매년 이어진 흥행 러쉬로 말미암아 경주의 문화수준도 한층 업그레이드됐다는 평가다. 또한 공연은 언제든 가면 볼 수 있는 상품이 아니라 예매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인식을 시민들이 공유하게 됐다. 
목포시립극단의 김창일 연출은 “경주 관객의 수준은 전국 최고 수준이다. 연극의 흐름에 따라 다양한 리액션(reaction)이 자연스레 나온다”고 칭송했다. 
행사 담당자는 “만석에서 공연하는 것은 예술인들의 로망이다. 수준 높은 경주 관객들에게 감사한다”고 전했다.

이영원 기자 bjg48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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