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산림조합(조합장 이종수)은 지난 29∼31일 하동송림과 섬진강 일원에서 개최된 제2회 알프스 하동 섬진강 재첩축제장에서 하동 대나무 홍보관을 운영해 호응을 얻었다고 2일 밝혔다.
하동군산림조합은 앞서 (주)삼성물산과 판다 먹이 대나무 납품계약을 체결하고, 지리산 일원에서 자라는 청정 하동 대나무를 연중 공급하고 있다.
산림조합은 홍보관에 판다에 관한 사항 및 판다 먹이인 대나무에 관한 홍보물, 판다 영상물, 포토존 등 다양한 홍보물을 제작해 판다를 홍보하고, 축제장을 찾은 일반인에게 하동 대나무도 적극 홍보했다.
이와 함께 판다가 먹는 대나무로 제작한 대나무 발지압기 1200개(1000만원 상당)를 행사장을 방문한 관광객 및 지역주민에게 매일 400개씩 3일간 무료로 나눠줬다.
홍보관을 찾은 지역주민들은 “하동의 청정한 대나무가 판다 먹이로 사용되고 있는 것에 지역주민으로서 자긍심을 가지게 된다”며 “미처 몰랐던 하동 대나무의 종류와 그 쓰임새를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체험해보니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하동군산림조합의 특화품목지도원 및 산림전담지도원은 행사에 참여한 분들에게 산림경영지도, 조합원 가입, 경제림 육성단지 등 다양한 정보를 현장에서 컨설팅하고 홍보활동도 했다.
이종수 조합장은 “대한민국 여름축제를 대표하는 제2회 알프스 하동 섬진강 재첩축제에 하동 대나무를 알리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삼성에버랜드 판다를 널리 홍보하고 청정 하동 대나무를 대외에 알리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