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성실하고 꿋꿋하게 살아가는 저소득가정의 장한어린이들이 여름방학을 맞아 신나는 물놀이 체험을 했다.
하동군은 1일 금남면 대도 파라다이스 워터파크에서 ‘2016 장한어린이와 함께하는 신나는 여름! 행복한 나들이!’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하동군아동위원협의회(회장 김정엽)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윤상기 군수 부인 하수자 여사를 비롯해 읍·면에서 추천받은 장한어린이와 관내 아동위원 등 60여명이 참여해 더운 날씨에 지친 아동들에게 즐거운 물놀이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아동들은 대도 파라다이스 워터파크의 다양한 물놀이 시설과 에어바운스 체험, 갯벌 체험 등을 하며 신나는 하루를 보냈다.
특히 행사에 참여한 아동위원들은 아동들의 1일 보호자가 돼 부모의 마음으로 아동들을 보살피며 행복한 시간을 함께했다.
하수자 여사는 “아이들이 모처럼 즐겁게 노는 모습을 보니 함께 기분이 좋아지는 것 같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을 위한 이런 뜻깊은 행사가 많이 열려 관내 아동들이 밝고 건강하게 자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정엽 회장은 “여름방학을 맞은 아이들이 아동위원들과 함께 만든 즐거운 추억을 통해 활기찬 방학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아동위원으로서 관내 저소득 아동들의 건강한 성장을 도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동군아동위원협의회는 관내 모든 아이들이 차별 없이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아동복지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매년 여름 장한어린이와 함께하는 물놀이 체험행사를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