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시장 김창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공모한 ‘2025년 생활체육시설 확충 지원사업’에 ‘고암 시니어친화형 국민체육센터’가 선정돼 국비 30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고암 시니어친화형 국민체육센터’는 누구나 이용 가능한 생활체육시설이며, 동시에 시니어친화형이라는 부분을 담아 어르신들을 위한 프로그램과 내부시설을 갖추어 남녀노소 모두 활용가능한 생활밀착형 체육시설이다.
제천시는 지난해 공모사업에 도전, 사업지 여건 미충족 등의 사유로 고배를 마셨으나, 올해 사업대상지를 북부지역 파크골프장에서 고암 생활체육공원으로 변경 검토하고, 객관적인 수요예측과 분석 및 건립 필요성에 대한 재보완 등이 이번 공모선정에 크게 작용하였다는 분석이다.
이번 사업의 선정을 위해 김창규 제천시장은 문화체육관광부에 직접 방문하여 사업의 필요성 등을 강조하였으며, 엄태영 국회의원, 대한노인회 제천시지회, 제천시 체육회, 제천 복지재단의 긴밀한 협의와 협조하에 전략적으로 준비하여 사업선정의 성과를 이룰 수 있었다.
공모사업 선정으로 제천시는 2027년까지 국비 등 총사업비 115억원(국비 30억원, 도비 29.75억원, 시비 55.25억원)을 투입해 고암 생활체육공원 내 지하 1층~지상 2층에 연면적 2,578㎡의 규모로 시니어친화형 국민체육센터를 건립할 예정이다.
시설 구성으로는 지상 1층에 GX룸, 건강측정 및 운동처방실, 활동스포츠실, 스마트교육실이 지상 2층에 다목적체육관, 마인드스포츠실, 스크린파크골프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향후 설계공모 등 사전 행정절차를 마무리한 후, 2027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공사에 착수할 방침이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고암 시니어친화형 국민체육센터의 사업예정지는 시내권과 가깝고 주거밀집 지역임과 동시에 실버주택 및 실버복지관이 인근에 위치한 최적의 장소로 체육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나이에 상관없이 제천시민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하며 시민 체력 증진은 물론, 건강한 여가 활동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