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시장 박승원)이 다자녀 가정에 대한 정책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박 시장은 지난 1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관내 다자녀 가정 17가구와 간담회를 갖고 “정책의 가짓수보다 실제로 다자녀 가정에 도움 되는 정책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시민들은 다자녀 지원 정책의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고등학생, 대학생 연령대 자녀 대상 지원이 확대되길 바란다는 등의 의견을 제안했다.
이에 대해 박 시장은 시에서 운영 중인 다자녀 가정 지원 정책을 안내하면서 “앞으로도 전문가 컨설팅이나 간담회를 활발히 운영해 시민 의견을 다자녀 가정 지원 정책에 잘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조례 등 제도를 정비하고 나아가 중앙정부와 국회에 다자녀 가정 지원 확대를 건의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또 기업의 사회적 공헌과 연계한 다자녀 가정 지원 방안, 지역화폐 연계 양육비 지원 방안 등 여러 아이디어도 제시했다.
참석한 한 시민은 “시에서 추진하는 다양한 다자녀 지원 정책을 알게 됐다”며 “시장님과 편하게 소통하며 의견을 제안할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현재 ▲공영주차장 주차요금 할인 ▲상·하수도 요금 감면 ▲광명동굴 입장료 면제 ▲체육시설 이용료 감면 ▲차량 취득세 감면 ▲캠핑장 이용료 할인 ▲시민 주말농장 특별모집 운영 ▲종량제봉투 무상 지원 ▲치아 홈 메우기 지원 ▲영유아 체험센터 입장료 면제 ▲여성비전센터 수강료 감면 ▲대학생 아르바이트생 우선 선발 등 다양한 다자녀 지원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