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북천면은 지난 20일 개원한 다온자연요양병원 김명숙 대표가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 전해달라며 지난 27일 20㎏들이 쌀 15포 300㎏과 라면 6상자를 북천면에게 기탁했다고 28일 밝혔다.
김명숙 대표는 “자칫 어려운 이웃들에게 무관심해질 수 있는 여름철에 작은 정성으로 준비한 쌀 드시고 모두 건강하게 나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북천면은 기탁된 쌀을 기초생활보장수급자, 한부모 가정, 독거노인, 조손가정 등 관내 어려운 이웃에 전달할 계획이다.
김효성 면장은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 관심을 갖고 쌀과 라면을 보내준 김명숙 대표에게 감사드린다”며 “지역 기관·단체와 기업체, 독지가, 일반 군민도 어려운 이웃을 도와 줄 수 있도록 많은 동참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북천면 옥단로에 위치한 명의의료재단 다온자연요양병원은 암 진단 및 수술 환자의 재활 치료를 위해 지난 20일 150병상 규모로 개원했다.
다온자연요양병원은 암 진단 및 수술 후 방사선 치료가 필요한 환자, 장기적인 치료를 요하는 환자, 암 진단 후 자가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환자 등을 대상으로 재활치료를 전문으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