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속초시가 시민에게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추진한 속초정수장 침전지 덮개 설치 사업이 완료되어 9월 4일 지역주민과 관계기관, 사회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개최했다.
□ 현재 국내 지자체에서 운영 중인 정수장 침전지는 대부분 개방된 형태로 운영되고 있어 정수장 인근의 소형생물이나 이물질 등의 유입으로 인한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 이에 속초시는, 시민에게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지난해 8월부터 총사업비 28억 원을 투입하여 침전지 덮개 공사에 착수했다. 공사는 유충 등 소형생물과 낙엽 등의 이물질 유입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속초정수장 침전지 660㎡를 완벽하게 덮는 PVF 막 구조물을 설치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PVF 소재는 우수한 내구성과 낮은 빛 투과율이 특징으로, 직사광선을 차단하여 침전지 표층 수온의 상승을 억제해 녹조 발생을 방지하는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 이병선 속초시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시민의 생활과 건강에 가장 중요한 수돗물을 더 안정적이고 깨끗하게 공급할 수 있게 되었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선제적인 시설개선을 진행하여 시민 여러분이 믿고 마실 수 있는 수돗물 관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