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3일 정선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임채혁)에서는 관내 희수(77세, 1947년생)·미수(88세, 1936년생)를 맞이한 독거 어르신들 두분을 모시고 따뜻한 생신상을 차려드림으로써 어르신들의 건강과 장수를 기념하고, 홀로 사시는 외로움을 달래드리는 훈훈한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강원특별자치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역연계사업(100만원)으로 정선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임채혁)에서 진행했는데, 정선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 및 관련 공무원들이 하루 동안 아들·며느리·사위·딸이 되어 헌수 및 선물 전달, 기념사진 촬영을 하는 등 뜻깊은 자리가 되었다.
이날 생신 잔치의 주인공인 어르신들은 “살다 보니 이런 좋은 날도 있네요, 가족도 챙겨주지 않는 생일을 챙겨주니 너무도 고맙다”라고 하시며 눈물을 흘리셨다.
임채혁 위원장은 이렇게 어르신들이 기뻐하시는 걸 보니 마치 친 자녀가 된 듯 뿌듯한 마음이 들었고, 앞으로 이런 행사를 지속적으로 후원, 확대해 나가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했으며,
전증표 정선읍장은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지내실 수 있도록 다양한 복지자원과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지역 내 어르신 공경 및 복지향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