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시장 박일호)는 27일 여성회관 대강당에서 밀양시 여성지도자협의회와 여성단체협의회 회원 80명을 대상으로 ‘사람만이 희망이다’ 라는 주제로 자살예방게이트키퍼(Gatekeeper) 양성교육 ‘보고 듣고 말하기’ 교육을 실시했다.
‘보고 듣고 말하기’란 감정적 고통을 말로 잘 표현하지 않는 우리 상황에 적합한 프로그램으로 ‘보기’를 통해 빨리 알아차리고, ‘듣기’를 통해 자살위험성에 대해 적극적이고 공감적으로 경청하며, ‘말하기’를 통해 안전을 위한 계획을 세우고 연계하는 자살예방의 전 과정을 포괄하고 있다.
이날 교육을 받은 회원 80명은 중앙자살예방센터에서 수여하는 수료증을 받고 밀양의 자살자 수 감소를 위해 자살예방게이트키퍼로 활동하게 된다.
밀양시보건소 관계자는 “자살의 여러 가지 예방책 중 게이트키퍼(Gatekeeper)를 통한 자살의 조기 발견과 연계는 모든 사업 중 가장 기본적이고 중요한 사업이므로, 앞으로 많은 시민들이 게이트키퍼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많이 마련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