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보건소(소장 천재경)는 7월 18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운동부족 및 영양 불균형, 흡연, 음주 등 건강생활 실천 부족으로 건강관리가 취약한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9개 지역아동센터와 연계한 건강 반올림 사업을 진행한다.
‘2015년 청소년 건강행태 온라인 조사’에 따르면 경남 청소년 신체활동 실천율(하루 60분, 주5일 이상) 14.9%, 주 5일 이상 아침식사 결식률 27.9%로 2011년에 비해 3.5% 증가를 보였다. 또한 현재 흡연율은 남학생 11.1%, 여학생 2.4%로 조사됐다.
시는 공개 신청을 통해 접수된 9개 지역아동센터 관계자와의 사전 간담회를 통해 센터별 교육 횟수(신체활동, 영양/비만, 금연, 절주), 참여 인원(179명), 교육 내용, 세부 일정 등을 협의하고 이에 따른 맞춤 프로그램을 제공키로 했다.
세부 운영 프로그램은 보행분석을 통한 걷기분석 및 상담, 탄력 밴드 체조, 채소를 이용한 크로아상 샌드위치 만들기 요리 실습, 금연 서약하기 및 흡연예방 교육, 술의 주요 성분 및 폐해 교육 등으로 아동 및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는 체험 위주의 프로그램들이다.
천재경 밀양시 보건소장은 “최근 청소년의 전자스크린 증후군 및 건강생활 실천 부족 등으로 인한 건강문제 해결을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