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시장 박일호)는 2016년 제1회 추경예산으로 확보된 주민숙원사업에 대해 지방재정 균형 집행을 차질 없이 추진하기 위해 8월 20일까지 읍․면 시설직 공무원들이 자체 설계도서 작성을 위한 권역별(동부, 서부, 남부)합동 설계를 실시하여 조기 발주한다고 28일 밝혔다.
주민숙원사업은 지역 간 균형발전으로 주민 삶의 질 향상과 생활여건 개선을 추진하는 사업으로 하천정비 14건 8억 원, 농업기반시설 26건 16억 원, 농로포장 등 65건 25억 원 등 총 105건 49억 원이다.
시 관계자는 “지역실정에 맞춰 주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 반영하고 읍․면 시설직 공무원이 설계도서를 작성함으로써 1억 3000만 원의 예산 절감이 기대된다.”며 “공사 착공 시 사업장별 주민참여 감독관을 위촉해 원활한 공사 추진과 부실 시공을 사전 예방 하는 등 지도감독에도 만전을 기해 탄력적으로 사업을 마무리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밀양시는 금년에도 각종 지역개발사업 추진을 위해 합동 설계반을 운영한 결과 기술직 공무원의 업무능력 향상을 가져온 것은 물론 자체 설계로 6억 8000만 원의 예산 절감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