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 물놀이하고 전시도 보고 무더위 탈출

  • 등록 2024.08.08 14:3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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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공원 물놀이장 20일 간 2만2천여명 방문
함평군립미술관·함평추억공작소 전시 인기 만점


전남 함평군은 8일 “여름휴가철을 맞아 함평 엑스포공원 물놀이장과 함평군립미술관, 함평추억공작소가 관광객의 관심 속에 성황리에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먼저 오는 18일까지 운영하는 함평 엑스포공원 물놀이장은 2천400㎡ 부지에 파도풀, 어린이풀, 유아풀, 슬라이드풀 등 다양한 물놀이 시설을 갖추고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다.
지난달 19일 개장한 물놀이장은 20일간 2만2천125명이 다녀가면서 군민과 지역민에게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다.
물놀이장은 1일 최대 2천500여명을 수용할 수 있으며 매일 100% 수돗물을 사용해 깨끗한 수질로 정평이 나 있다. 무료 그늘막, 쉼터, 피크닉 테이블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으며 배달음식 반입도 가능하다.
올여름 특별이벤트로 남녀노소 모두 참여할 수 있는 ‘DJ 버블 파티’도 매주 주말 열린다. 피서객들은 추억의 레트로 댄스음악부터 최신곡까지 남녀노소 즐기는 디제잉 공연과 함께, 풀장 양쪽에서 쏟아지는 버블을 맞으며 한여름 눈사람으로 변신하는 특별한 체험도 만끽할 수 있다.
신나게 물놀이를 마쳤다면, 여유와 힐링을 만끽할 수 있는 함평군립미술관에서 전시 관람을 추천한다.
함평군립미술관에서는 오는 9월1일까지 특별기획전 ‘미술시간’이 마련된다. 전시 참여 작가는 김광옥, 양원철, 윤정귀, 임혜숙 등 4명으로, 모두 전·현직·미술교사 출신의 함평 작가들이다.
전시는 1교시 ‘담아내기’와 2교시 ‘바라보기’로 구성됐다. 전시 작품들을 통해 연꽃·솟대·풍경·들꽃 등 소재의 다양성, 전통미술과 현대미술의 상호적 관계, 서양화와 동양화 재료적 특성, 작가들의 개성 있는 작업방식 등을 감상할 수 있다.
40~60대 어른들이라면, 어린시절을 회상할 수 있는 추억의 장소로 떠나볼까. 엑스포공원 내 금호아시아나관 옆에 위치한 ‘함평추억공작소’는 1960년부터 80년대의 함평지역의 유물을 전시하고 당시의 생활상을 재현한 공간으로 각광받고 있다.
함평추억공작소 1층 특별전시관에선 순금으로 제작된 ‘황금박쥐상’을 만나볼 수 있으며, 또한 가상 인물인 ‘함기영’ 씨와 함께 22곳의 공간 연출과 3개의 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 전시관 입구에는 한국 협궤 경유열차로는 최초인 함평 협궤열차를 재현해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이밖에도 현재 엑스포공원 내 다육식물관, 친환경농업관, 수생식물관, 추억공작소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올여름 무더운 날씨에 함평에서 다양한 문화 체험을 즐기시고 많은 분들이 행복한 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며 “군민과 관광객을 위해 더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확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이승재 기자 scanman7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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