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삼랑진읍은 20일, 임천출장소에서 공보전산담당관과 삼랑진읍장, 임천 칠개리 이장 및 주민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과 격의없는 대화’ 시간을 가졌다.
먼저 공보전산담당관은 시정홍보 영상을 통해 시가 추진하고 있는 크고 작은 사업을 상세히 설명하고, 7월 27일 ~ 8월 7일에 개최되는 제16회 밀양 여름 공연 예술축제 홍보 등 다양한 내용으로 대화의 시간을 이어갔다.
특히 이날은 축산농가와 지역주민 간에 상생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여러 의견들이 오고 갔다. 먼저 주민대표는 임천지역은 100호 4,500두 이상의 축산업 농가로 인해 악취와 환경오염 등으로 고통 받고 있다며 더 이상의 무분별한 허가는 안된다는 의견을 피력했으며, 더욱이 외지인에게 허가는 불가하다고 말했다. 이에 축산농가 대표는 악취와 오염을 줄일 수 있는 자체적인 소독은 한계가 있으니 시나 읍에서 방역소독을 더 많이 해 줄 것을 요구했다.
이강일 공보전산담당관은 "축산농가와 주민간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고 관련부서와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며, ”축산농가와 주민 간 자발적인 협의체를 만들면 행정적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