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문화관광재단 문화도시센터(센터장 김경희)는 6월 14일부터 7월 28일까지 문화공간 진달래장(강원특별자치도 영월군 영월읍 영월로 2113)에서 《영월기행_안녕 + 하늘, 땅, 우리》 전시가 진행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재)예술경영지원센터의 ‘2024 지역전시활성화 지원사업’을 통해 마련되었고, 문화도시영월과 협력해 국내외 전시와 융복합 예술 프로젝트를 다수 기획한 유아트랩서울(대표 이승아)가 주최·주관하며 임종은 큐레이터가 전시기획을 총괄한다.
전시《영월기행_안녕 + 하늘, 땅, 우리》는 예술을 통해 지역을 경험하고 지역과 관계를 맺자는 취지로 기획되었고, 현대미술작가 15인이 참여해 예술적 상상력과 감각적 경험을 나누고 영월의 자연, 문화, 역사를 현대미술의 시선으로 재해석하여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미적 여정을 선사하고자 한다.
영월에서 출발하는 이 여행은 인간의 역사를 넘어서, 지구의 시간을 느끼고 환경과 공간에 대한 새로운 관계를 설정한다. 15인의 예술가들은 영월의 근현대 기억을 담은 문화공간 진달래장을 해석하고, 영월의 역사와 삶을 반영하거나 자연, 환경, 우주 등을 탐구하는 작품을 선보인다.
전시《영월기행_안녕 + 하늘, 땅, 우리》는 영월과 그 지역을 매개로 하여 예술적 상상력을 통해 새로운 세계를 탐험하는 일에 주목하며, 김기라, 김윤경, 나영, 노세환, 빅터 조, 송주형, 오종, 이강욱, 정소영, 홍범, 홍성모, 홍영훈, 이루완&티타, 사이 (aka 첸 사이 화 콴), 프란시스 케비용 총 15팀의 36개의 작품으로 구성되었다.
이번 전시를 총괄 기획한 임종은 큐레이터는 “영월의 자연, 문화, 역사 등은 현대미술가들에게 예술적 영감이 되었고, 이를 통해 흥미로운 신작이 다수 제작되어 의미가 더해졌다고 말했다. 임종은은 관람객들이 참여 예술가들처럼 영월의 또 다른 진면목을 함께 나누길 바라며, 문화공간 진달래장에서 출발한 이 예술적 여정으로 강원도 영월을 여행하듯 즐거운 감상과 체험의 시간을 갖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영월문화도시 김경희 센터장은 “광산(鑛山) 산업이 활성화되던 시절 사람이 들락날락하던 이곳을 이번 전시를 통해 문화와 예술로 사람들이 찾아오는 공간이자, ‘석탄광산(鑛山)에서 문화광산(光山)으로’으로 도약하는 영월을 보여줄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전시《영월기행_안녕 + 하늘, 땅, 우리》관람과 모든 전시 연계 프로그램 참가비는 무료이며, 프로그램 참가 신청은 영월문화도시센터를 통해 진행된다.
더불어 전시 기간에는 영월문화관광재단 문화도시센터가 주관하는 ‘2024 문화충전 프로젝트 : 문화영월 아트쇼’가 6월 10일부터 7월 28일까지 덕포 진달래장 일대에서 열리며, 6월 14일 오후 6시 개막했다.
‘문화충전 프로젝트-문화영월 아트쇼’는 전시·공연·예술체험 등을 엮은 종합 축제로, 지역주민은 물론 영월 안팎의 다양한 예술인들이 교류할 수 있는 문화예술의 장이다.
행사의 일환으로 ▲국내 최초 미술작가 오디션 프로그램 MBN <화100> 특별전시 《영월 오백나한, 우리 시대의 초상》▲문화충전 아트체험 ▲진달래장 아트마켓 등도 함께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