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시장 박일호)는 지난 14일 단장면 동화마을에 위치한 섬유공방너울에서 재가 암 환우들과 천연염색(나만의 스카프 만들기)체험을 통해 건강 재충전의 시간을 보냈다.

천연염색 재료인 감, 쪽, 황토 등을 이용한 염색체험은 자연과 함께 하는 힐링의 시간으로 투병으로 힘들었던 지난 시간들을 잊게 해 주었다는 반응이었다.

천재경 밀양시보건소장은 “이번 체험활동이 환우들이 자신감을 회복하고 심리적, 정서적 안정으로 자기수행 능력과 삶의 질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되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 관계자는 ‘재가 암 등록 대상자 방문건강서비스’를 통해 가족의 간호 부담을 줄여 환우 가정에 대한 경제적, 심리적 부담 완화 및 투병과 재활의욕을 고취시켜나가는데 노력할 것이며, 재가 암 환우가 지역사회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지지를 당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