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금연 강동구 보건소와 함께 시작

  • 등록 2016.01.07 20: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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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들 위한 야간․이동 금연클리닉, 청소년금연클리닉 운영

 
새해 다짐 중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금연! 그러나 혼자만의 노력으로는 결코 쉽지 않은 것이 금연이기도 하다. 올해는 꼭 금연에 성공하고 싶다면 강동구 보건소의 금연클리닉을 이용해 보자. 

작년 3월 발표한 강동구의 지역사회 건강통계에 따르면 2014년 기준 19세 이상 성인의 흡연율은 18.5%로 2013년 23%, 2012년 23.1%에 비해 낮아지는 추세다. 하지만 담배를 끊고자 24시간 이상 금연을 시도한 사람을 나타내는 금연시도율도 2013년 37.2%에서 2014년 28.1%로 낮아졌다.

강동구(구청장 이해식) 보건소는 쉽게 의지가 약해지는 흡연자들의 금연시도를 돕기 위해 강동구 보건소 2층과 강일동 보건분소에서 금연클리닉을 운영한다. 
  
금연클리닉에 등록하면 니코틴 의존도 검사와 호기 일산화탄소 수치를 측정하며, 상담을 통해 개인별 맞춤 금연계획을 세우는 것을 돕는다. 또 금연보조제와 금연보조용품을 무료로 제공하는 등 금연에 필요한 다양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며 6개월에서 최대 1년까지 체계적인 관리와 상담을 받을 수 있다. 6개월 이상 금연에 성공하면 소정의 기념품도 제공된다.

작년 한 해 강동구 금연클리닉에 등록한 주민은 4,813명으로 이중 37.9%인 1,380명이 금연에 성공했다. 

구는 금연을 결심하는 흡연자들 중 방문이 어려운 직장인들을 위해 야간금연클리닉과 이동금연클리닉을 운영한다. 

야간 금연클리닉은 평일 수요일과 금요일 저녁 8시까지 보건소에서 운영되며 이용전날까지 사전 전화 예약으로 이용이 가능하다. 

흡연자 20명 이상이 모여 신청하면 사업장으로 찾아가는 이동금연클리닉도 운영된다. 주 1회 6주간 사업장을 방문하여 각종 검사와 금연상담, 금연보조제를 제공한다. 

한편 중·고등학생들을 위한 청소년 금연교실도 마련된다. 토요일 오후 1시까지 보건소에서 운영되며 작년 한해 113명의 청소년이 참여했다. 금연의 필요성과 흡연욕구 조절방법 등의 금연교육과 일산화탄소 측정, 니코틴 소변검사 등을 진행한다. 

이해식 구청장은 “의지만으로 금연을 성공하기는 어려운 일이다”며 “새해는 금연클리닉과 함께 금연에 성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금연클리닉 참여예약 또는 자세한 사항은 강동구 보건소 금연클리닉(02-3425-6750~2)으로 문의하면 된다.



배석종 기자 bjg48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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