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학교 밖 청소년의 원활한 사회 진입을 돕기 위해 도교육청과 진로 탐색 및 자격증 취득 지원 사업으로 드론 파일럿 양성 과정 ‘드론 드림(Drone Dream)’을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드론산업이 시장 규모가 커지면서 미래 유망 산업으로 성장함에 따라 학교 밖 청소년에게 폭넓은 취업 역량 강화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했다.
드론 파일럿 양성 과정은 참여 학생의 자격증 취득 지원은 물론 관계 형성 프로그램, 한서대 리더십 특강을 통해 건강한 가치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참여 대상은 도내 14∼24세 학교 밖 청소년 100명으로 1기수당 10명씩 총 10기수 운영한다.
3월 1기수를 시작으로 8월 말까지 진행하며, 신청 접수는 각 시군 꿈드림센터(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에서 수시로 받고 있다.
자격증 취득에 필요한 필수 이수 과정 및 숙식, 교통편 등 모든 제반 비용을 지원하고 4종 자격증 취득자 중 우수 청소년 10명을 별도 선발해 1종 자격증까지 취득할 수 있도록 진행한다.
이번 학교 밖 청소년 드론 파일럿 양성 과정에는 도비 1억 원, 도교육청비 1억 원 등 총 2억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이종규 도 여성가족정책관은 “드론 파일럿 양성 과정은 학교 밖 청소년이 미래산업에 대한 취업 역량을 강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학교 밖 청소년이 발전하는 현대 사회에 뒤처지지 않도록 눈높이에 맞는 신규 사업을 지속 발굴하고 교육청과 협업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올해부터 교육청 협력 사업비를 추가 확보해 학교 밖 청소년들이 미래산업 발전에 발맞춰 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