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시민여러분!밀양시장 박일호입니다.
먼저 시민여러분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 드립니다.
이번 영남권 신공항 후보지로밀양시가 선정되지 않은 것에 대해11만 시민과 함께 깊은 유감의 뜻을 표합니다.
또 한번 밀양시민을 우롱한 결정에 밀양시민은 분노합니다.지난 10년동안 신공항 부지 선정문제로시민들은 지치고, 땅값만 올려 밀양의 개발가능성을 소멸시켰습니다.
김해공항 확장을 할려면처음부터 그런 결정을 해야 했습니다.그리고 한번도 아니고또 한번의 논의를 하면서 밀양시민을 절망의 수렁으로 몰아 넣었습니다.누가 정부를 믿겠습니까?정부의 신뢰가 무너졌습니다.
이에 저는 신공항유치실패로실의와 허탈에 빠진 11만 밀양시민들의아픔과 상실감을 보듬기 위하여밀양의 미래를 위한 대책을강구해 나가겠습니다.
끝으로, 다시 한 번 밀양시민 여러분께 죄송하다는 말씀과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