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는 서래섬과 반포한강공원 일대를 화려한 빛과 미디어아트(실감 매체예술)로 채우는 ‘2023 서울라이트 한강 빛섬축제(이하 빛섬축제)’가 오는 10월 6일(금) 오후 8시 20분 개막한다고 밝혔다.
□ 서울에서 올해 처음 선보이는 빛섬축제는 10월 6일(금) 개막식을 시작으로 15일(일)까지 열흘간 매일 오후 7시 30분∼10시 30분 서래섬 및 반포한강공원 일대에서 ▴레이저 아트(Laser Art) ▴라이트 런(Light Run) ▴빛섬 렉처(Lecture)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채워진다.
○ 개막식 행사는 서울시 홍보대사인 가수 션과 후원사 대표를 비롯해 각계각층의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반포한강공원 내 예빛섬에서 오후 8시 20분부터 열린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영상으로 함께한 매니페스토(시민과의 약속) 선언을 통해 서울을 ‘빛의 도시’로 만들어나가겠다는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 10월 7일(토)은 ‘서울세계불꽃축제‘ 운영으로 인해 오후 9시부터 서래섬 입장 및 전시 관람이 가능하다.
○ 이번 행사에는 2021년 서울문화재단의 ‘DDP Unfold X’ 전시 총감독으로 활약했던 최진희가 아트 디렉터로 참여했다.
□ 먼저, 서래섬 전역에서 펼쳐지는 레이저 아트(Laser Art) 전시에서는 ‘Be the Light’를 주제로 한강을 배경으로 한 세계적 수준의 수변 미디어아트를 만나볼 수 있다. 레이저, 무빙라이트 등을 활용한 빛의 반사, 굴절, 그림자로 나타나는 불규칙함과 함께 LED스크린, 음향 등의 다채로움을 통해 빛의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새로운 차원의 빛의 역동성을 시민들에게 선사할 계획이다.
○ 레이저 아트에는 ▴정윤수 ▴김민직(ATOD) ▴고휘 ▴이재형을 비롯해 ▴EASYWITH&걸작 ▴LD LAB 등 국내외에서 각광 받고 있는 미디어 작가들이 참여했으며, <하이퍼 드라이브(Hyper Drive)>, <찬란한 기억들을 소환하는 장치>, <루미너스 웹(Luminous Web)> 등 3점의 메인 작품과 <디지털 사파리>, <꿈의 별빛>, <꿈의 물결> 등 서브 작품이 전시된다.
○ 대표적인 전시물이자 관람객에게 새로운 시공간으로 순간 이동할 수 있는 특별하고 미래적인 장소 경험을 제공할 <하이퍼 드라이브(Hyper Drive)>만 회차별로 50명만 입장이 가능해 관람을 희망할 경우, 빛섬축제 누리집(www.bitseomfestival.com)을 통한 사전 예약 또는 현장예약을 하면 된다. 이외 레이저 아트 전시 작품들은 사전 예약 없이 관람 가능하다.
□ 10월 6일(금)과 14일(토) 2회에 걸쳐 진행되는 라이트 런(Light Run) 행사는 시민들이 직접 빛의 띠를 이루며, 라이트 봉을 들고 한강변을 달리는 비주얼 러닝 프로그램이다. 개막일인 6일(금)에는 유창수 서울시 행정2부시장과 서울시 홍보대사인 가수 션이 시민들과 함께 거대한 무빙 미디어아트 장관을 연출한다.
○ 라이트 런은 빛섬축제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참가자들에게는 라이트봉과 야광 완주메달, LED 암밴드와 함께 위변조가 불가능한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NFT 완주 인증서를 증정한다.
□ 특히, 이번 라이트 런 행사는 참여자들의 걸음이 모여 기부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는 축제이기도 하다. 앞서 시와 협약을 체결한 사회공헌 플랫폼인 ㈜빅워크에서는 참여자들이 뛴 거리만큼 ‘(사)아이들과 꿈’에 후원(100m당 100원)을 한다. 이촌한강공원에서 출발해 잠수교를 지나 반포한강공원까지 약 3.5km의 코스를 완주하면 완주자 한 명당 3,500원의 기부금을 적립하는 방식이다.
○ 라이트런의 시작점인 이촌한강공원에서는 브라질 타악 바투카다를 연주하는 한국 대표 삼바팀 ‘라퍼커션’의 공연, ‘라이트 난타’, ‘DJ피트니스’ 등이 펼쳐지며, 도착점인 반포한강공원에서는 개성 넘치는 코스튬 의상을 자랑할 수 있는 ‘라이트 콘테스트’와 ‘찾아라 라이트볼’, ‘라이트 룰렛’ 등 시민 참여 이벤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 반포한강공원 피크닉장에서는 가상현실(VR), 확장현실(XR) 등 실감형 미디어아트 작품과 기술을 소개하는 야외강연 퍼포먼스, ‘빛섬 렉처(Lecture)’가 열린다. 3일간의 빛섬 렉처를 통해 미디어아트의 다양한 가능성을 제시하고, 기업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나아가 미디어아트 관련 산업의 비전을 소개하며, 일상에서 활용 가능한 미디어아트 기술 등을 시민과 공유할 예정이다.
○ 10월 6일(금)에는 개막식과 연계하여 진행된다. 서울시 홍보대사인 오상진 아나운서가 사회자로 나서며, 오세훈 서울시장의 매니페스토 선언 영상 이후 250(이오공)의 일렉트로닉 DJ공연이 펼쳐진다.
○ 10월 8일(일)에는 레이저 아트 참여자인 ▴김민직 작가와 한국예술종합학교 미술원의 ▴심규하 교수, ㈜그라운드엑스의 사업을 총괄하는 ▴김태근 그룹장이 연사로 나서며, 9일(월)에는 ▴정윤수 작가와 ‘안될과학’의 과학크리에이터 ▴궤도를 비롯해 3차원 공간 기반의 SNS ‘BICUS(비커스)’ 개발을 총괄하고 있는 비빔블의 ▴이성민 이사와 다양한 기업에서 크리에이티브 부문에서 활약하고 있는 ▴이승환 피이그 대표의 퍼포밍 강연이 진행된다.
○ 또한 렉처 강연에 이어 신나는 밴드공연도 이어질 예정이다. 10월 8일(일)에는 펑크나 얼터너티브 록 등 다양한 장르를 소화하는 ▴불고기디스코의 공연이, 9일(월)에는 감각적인 사운드와 낭만적인 감성음악을 선사하는 ▴로맨틱펀치의 공연이 펼쳐진다.
□ 한편, 앞서 서울시는 지난 9월 26일(화) 메인 후원사인 ㈜엘지유플러스(LG U+, 대표 황현식)와 성공적인 행사 개최를 위한 협약(MOU)을 체결하기도 했다.
○ 이번 행사에는 카카오의 블록체인 기술 계열사 ㈜그라운드엑스(Ground X, 대표 양주일), 사조대림(대표, 김상훈), 감성커피(대표 이재영), 일화(대표 김상균), 교촌에프앤비(주)(대표 윤진호) 등 다양한 기업들이 후원 및 협찬사로 참여하고, ㈜빅워크(대표 장태원)와 서울문화재단(대표 이창기)이 협력한다.
□ 최인규 서울시 디자인정책관은 “2023 서울라이트 한강 빛섬축제는 새로운 미디어 아트와 시민의 만남의 장이자 서울을 세계적인 미디어 아트 랜드마크로 만들어 나가는 첫 발걸음이 될 것” 이라며 “예술과 기술의 융합을 통해 미디어 아트의 다양한 가능성 제시하는 동시에 환상적인 미래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이번 축제에 시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가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첨부 : 1. 2023 서울라이트 한강 빛섬축제 포스터
2. 레이저아트 전시작품 소개
붙임 1 | 2023 서울라이트 한강 빛섬축제 포스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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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래섬 레이저아트 전시장 구성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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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라이트 한강 빛섬축제 전체행사장 구성도 |
1. <하이퍼 드라이브 Hyper Driv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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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작가 | immersive-me, 정윤수(sound 고휘), EASYWITH E55, |
규격 및 연출매체 | - 규 격 : 20×14×12m(H) - 연출매체 : 레이허 구조체, 레이저, LED Screen, LED Bar 무빙라이트, 포그머신, 음향 - 러닝타임 : 20분 - 제작년도 : 2023 |
작품설명 | ‘하이퍼 드라이브’는 영화 <스타워즈>에 나온 워프 엔진의 이름으로 초공간 추진기를 뜻합니다. 우주 어디든 워프할 수 있는 하이퍼 드라이브 기술처럼, 레이저와 무빙라이트, LED 스크린, 포그머신, 음향 등으로 구성된 대형 레이허 구조물인 ‘하이퍼 드라이브’는 관람객에게 새로운 시공간으로 순간 이동할 수 있는 특별하고 미래적인 장소 경험을 제공합니다. 3점의 작품이 20분간 연속 전시 연출, 상영되며, 10분간 휴식합니다. 관람의 안전을 위해 사전 및 현장 예약으로 1회당 50여 명의 관람객이 감상할 수 있습니다. |
2. <찬란한 기억들을 소환하는 장치(찬.기.소.)> An Apparatus for Summoning Splendid Memorie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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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작가 | 김민직, 고휘 |
규격 및 연출매체 | - 규 격 : 13×13×9m(H) - 연출매체 : 키네틱 모듈 샹들리에 조형물, 트러스, LED, 무빙라이트, 레이저, 음악, 비눗방울 머신 - 러닝타임 : 12분 - 제작년도 : 2023 |
작품설명 | <찬란한 기억들을 소환하는 장치>는 크기가 다른 세 개의 원형 키네틱 모듈에 레이저 빛과 비눗방울을 결합하여 복합연출되는 작품으로 마치 움직이는 거대한 샹들리에를 연상시킵니다. 회전하는 원형 모듈에 부착된 거울과 흑판의 사각구조체로 쏟아지는 레이저 빛들을 불규칙하게 반사하고 굴절시켜 다채로운 빛과 그림자를 만들어내며 관람객의 정서를 감각적으로 자극합니다. 그리고 흩어지는 비눗방울에 맺힌 환상적인 빛의 구체들은 찬란하고 아름다웠던 기억들을 소환합니다. |
2. <찬란한 기억들을 소환하는 장치(찬.기.소.)> An Apparatus for Summoning Splendid Memorie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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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작가 | 김민직, 고휘 |
규격 및 연출매체 | - 규 격 : 13×13×9m(H) - 연출매체 : 키네틱 모듈 샹들리에 조형물, 트러스, LED, 무빙라이트, 레이저, 음악, 비눗방울 머신 - 러닝타임 : 12분 - 제작년도 : 2023 |
작품설명 | <찬란한 기억들을 소환하는 장치>는 크기가 다른 세 개의 원형 키네틱 모듈에 레이저 빛과 비눗방울을 결합하여 복합연출되는 작품으로 마치 움직이는 거대한 샹들리에를 연상시킵니다. 회전하는 원형 모듈에 부착된 거울과 흑판의 사각구조체로 쏟아지는 레이저 빛들을 불규칙하게 반사하고 굴절시켜 다채로운 빛과 그림자를 만들어내며 관람객의 정서를 감각적으로 자극합니다. 그리고 흩어지는 비눗방울에 맺힌 환상적인 빛의 구체들은 찬란하고 아름다웠던 기억들을 소환합니다. |
2.<꿈의 별빛 Starlight of Dream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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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작가 | LD LAB |
규격 및 연출매체 | - 규 격 : 45×30m - 연출매체 : 레이저, 무빙라이트 등 복합연출 - 러닝타임 : 10분, 상시운영 - 제작년도 : 2023 |
작품설명 | 인간이 꿈을 좇고, 어두운 밤길을 밝히는 별빛을 쫓는 것처럼 ‘꿈의 별빛’은 레이저로 만들어진 아름다운 전자 별빛 작품으로 메밀꽃 표면 위에서 빛이 응집되어 하나의 별이 되는 과정을 보여줍니다. 하늘에서 땅으로 쏟아지는 무수히 많은 전자 별빛은 마치 길을 환하게 비추고 방향을 인도하는 길라잡이처럼 아름다운 꿈의 별빛이 펼쳐집니다. 1. [Big Star] 메밀밭 상공에 큰 별빛들이 여러 모양을 만들어 길을 비춰줌 2. [Falling Starlight] 메밀밭 표면에 하늘의 큰 별이 쏟아진 듯한 별빛이 내려앉음 |
3. <꿈의 물결 A Wave of Dream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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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작가 | LD LAB |
규격 및 연출매체 | - 규 격 : 30×70m - 연출매체 : 레이저, 무빙라이트, 포그머신 등 복합연출 - 러닝타임 : 10분, 상시운영 - 제작년도 : 2023 |
작품설명 | 한강의 수변공간 위에 넓게 퍼지는 스프레드 형 레이저 작품인 ‘꿈의 물결’은 마치 환영의 공간 속으로 관람객들의 시선을 빨아들이듯 비정형적으로 움직이며 연기처럼 사라집니다. 포그머신에서 뿜어져 나오는 안개의 표면에 상이 맺히는 작품은 잔잔하거나 거대한 파도처럼 수면 위를 일렁이며 신비스럽고 몽환적인 풍경이 됩니다. 1. [The wave of the earth] 수면 위로 물결이 잔잔하고 강한 파도가 되어 흐름 2. [The wave of the sky] 머리 위로 파도가 강해지다 약해지며 이내 잔잔한 지평선을 만듦 3. [Firefly laser lighting] 수면 위와 나무, 보행로에 전자 반딧불이 모여 아름다운 빛이 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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