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9. 오후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기예르모 끼르빠뜨릭(Guillermo Kirkpatrick) 주한스페인대사 만나… 관광·경제·통상 등 다양한 분야에서 부산-스페인 간 협력방안 논의
◈ 박형준 시장, 부산-바르셀로나 자매결연 40주년 행사 추진 등 스페인과의 우호관계 증진 당부
박형준 부산시장이 지난 9일 오후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기예르모 끼르빠뜨릭(Guillermo Kirkpatrick) 주한스페인대사를 만나 부산시와 스페인 간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박 시장은 먼저 신규 부임인사 차 부산을 찾은 기예르모 끼르빠뜨릭 주한스페인대사에게 환영 인사를 전하며 “올해는 부산이 바르셀로나시와 자매결연을 맺은 지 40주년이 되는 해”라며, “40년 전 유럽 도시 중 최초로 스페인의 바르셀로나시와 자매결연을 체결한 부산은 스페인과 각별한 관계로, 자매결연 40주년을 맞이해 올해 부산시 대표단을 바르셀로나로 초대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끼르빠뜨릭 대사는 “따뜻한 환대에 감사하다. 작년 11월 스페인 총리가 방한해 한-스페인 정상 공동 언론발표를 하면서 양국 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가 더욱 긴밀해졌다”라며, “아울러, 바르셀로나 등 스페인 방문은 언제든지 환영한다”고 말했다.
이에 박 시장은 “스페인은 세계 제2위 관광대국이자 유럽 내 산업경쟁력이 뛰어난 경제대국이라 앞으로 부산과의 관광 및 경제 분야 협력 잠재력이 매우 크다”라고 말했다.
끼르빠뜨릭 대사는 “부산은 세계박람회를 유치한 다른 도시들보다 세계박람회 개최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더 크다”라며, “올해 부산-바르셀로나 자매결연 40주년을 맞아 양 도시를 중심으로 우호관계가 더욱 증진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시는 스페인 제2의 도시이자 최대 항구도시 바르셀로나시와 1983년 10월 25일 자매결연을 체결한 이래 올해 40주년을 맞이했으며, 스마트시티․영화․문화․디지털․인적교류 분야 등에서 다양한 교류사업 추진하고 있다. 또한 부산은 2030년 등록박람회를, 스페인의 말라가는 2027년 인정박람회를 유치하고자 하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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