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범 남양주시 부시장, 동양하루살이 방역 현장 점검

2023.05.19 06:22:00


이석범 남양주시 부시장은 18일 동양하루살이의 출몰 현황을 파악하고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제 대책을 검토하고자 관계 공무원들과 함께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이날 이석범 부시장은 삼패한강공원에서 자전거길, 강변덕소회관을 거쳐 덕소 도심, 덕소역까지 약 2km 구간을 걸으면서 동양하루살이의 발생 현황을 확인하고, 삼패한강공원~자전거길 구간에 설치돼 있는 포충기의 운영 상황을 점검하며 관계 공무원들과 향후 대책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덕소 도심 내 상가 밀집 지역을 돌아보면서 관계 공무원들에게 영업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방제 작업에 더욱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으며, 포충기 설치 위치 등을 꼼꼼히 점검하고 삼패한강공원 내 야외 체육 시설 근처에 설치된 포충기는 시민들의 불편이 없도록 위치를 조정할 것을 주문했다.

이 부시장은 “본격적인 동양하루살이 출몰이 시작된 만큼 수시로 방제를 실시하고, 집중 출몰 시간에 현장을 살펴서 시민의 불편함이 없도록 해 주시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시는 지난해 11월 고려대학교 및 ㈜세스코와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올해 4월부터 동양하루살이 주요 발생지인 한강공원 일대에 향상된 포획 성능과 데이터 수집 기능을 갖춘 신형 포충기를 추가 설치·운영하고 있으며, 데이터를 분석·활용하는 친환경 방제 시스템을 개발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매년 5월부터 6월까지 동양하루살이가 대량으로 발생함에 따라 지난 4월부터 주요 출몰 지점에 대해 끈끈이 보드 25개를 설치하고, 포충기 143대를 작동하며 남양주보건소 3개 방역반이 매일 정기적으로 방제와 예찰 활동을 진행하는 등 선제적 대응으로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외에도 와부읍 일대가 수도권의 식수원인 한강에 속하는 한강수계 수변구역으로 오염 물질 배출 시설, 살충제를 비롯한 약품 사용 등이 규제됨에 따라 지역적 특성을 반영해 물대포 살수, 끈끈이 보드와 포충기 등 친환경적 수단을 사용한 방제에도 힘쓰고 있다.














백종구 기자 bjg48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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