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는 16일 농업기술센터 소회의실에서 농업인의 안정적 농업생산 활동과 경영을 돕기 위해 정책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률 제고를 위한 시 자체 전략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16개 읍면동 담당공무원과 지역농협 보험관계자, 품목별 연합회장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농작물 재해보험’ 추진방향 및 운영현황에 대한 설명과 질의응답, 보험 가입률 제고를 위한 토의가 진행됐다.
농작물 재해보험은 날로 심각해지는 기후변화와 기상이변으로 인한 자연재해 피해에 대처하고 농업인의 안정적인 농업생산 활동과 경영을 돕기 위한 방안이다. 보험대상 작물은 사과, 배, 단감, 떫은 감, 벼, 농업용시설 및 시설작물 등 70개 품목이다.
이번 집중홍보 대상작물은 벼로 다음 달 23일까지 보험에 가입할 수 있다. 또한 농업시설물과 풋고추, 딸기, 수박 등 시설작물은 올해 12월 1일까지 가입 가능하다. 농작물 재해보험의 경우 보험 가입 시 보험 가입액의 90%는 보조 지원되며 농가는 10%만 납부하면 된다.
손재규 밀양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지난 4월 과수 개화기의 갑작스러운 저온현상처럼 날로 심각해지는 기상이변으로부터 안정적 농업경영을 위해 농가에서는 농작물 재해보험을 반드시 가입하기 바란다”며 “시는 오늘 회의에서 제기된 건의사항이 사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밀양시는 지난해 7,457농가 5,151ha를 대상으로 농작물 재해보험금 198억원(국비포함)을 지원해 그 중 1,470농가가 50억원의 보험금을 수령했다.
※ 사진설명: 밀양시 농업기술센터 소회의실에서 16일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률 제고를 위한 전략회의가 열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