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가 관광 홍보마케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단체관광 일변도에서 가족, 연인, 친구 등 계층의 다변화에 따른 차별화된 관광마케팅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특히 내년 서산 대산항과 중국 롱청시 룡얜항간 국제여객선 취항을 앞두고 적극적인 중국관광객 유치 방안 마련이 요구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시는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2016 한국국제관광전’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한국국제관광전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한국관광공사가 후원하는 2016 한국국제관광전은 31년의 전통과 관람인원이 12만명에 달하는 국내 최대 관광박람회로 알려져 있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전 세계 60여 개국, 500여개 관광 관련 기관·업체가 참가한 가운데 각 국가의 관광, 여행, 문화를 다양한 콘텐츠로 홍보한다.
이 기간 동안 시는 관광홍보관을 개설해 서산의 대표관광지와 축제뿐만이 아니라 고택 및 농어촌체험관광 등도 집중 홍보한다.
또한 박람회에 참가한 국내외 여행업계와 간담회를 통해 인적네트워크 구축과 여행상품 개발에도 힘을 쏟을 계획이다.
아울러 외국어로 제작된 관광콘텐츠 홍보영상물의 상영으로 박람회에 방문하는 외국관광객에게도 서산알리기에 적극 나선다.
특히 해미읍성 연 만들기, 국궁체험 등의 다채로운 이벤트와 공연을 마련해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완섭 서산시장은“서산시를 방문하는 관광객이 점차 증가하고 있지만 그에 따라 적극적인 관광마케팅의 필요성도 커지고 있다.”며“특히 내년 서산 대산항과 중국 롱청시 룡얜항간 국제여객선 취항에 대비해 관광홍보는 물론 다양한 관광상품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