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근 의정부시장,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의정부시 현안 해법 논의

2022.11.26 09:46:13


 의정부시는 11월 25일 김동근 의정부시장이 김동연 경기도지사를 만나 의정부시에 중요하고도 시급한 5가지 현안에 대해 설명하고 의정부시가 경기 북부발전의 성장동력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경기 공공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의정부시 건립 건의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2025년까지 공공 정보자원을 클라우드로 100% 의무 전환해야 하는 행안부 방침에 따라, 전남, 제주, 세종, 경남 등의 광역단체는 시·군과 민간이 통합하는 민관협력형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고 있는 타 시도와 달리 경기도는 시·군을 포함하지 않은 도청과 산하기관의 정보자원만을 통합하는 자체 데이터센터 구축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고 있으며, 이는 경기도의 데이터 경쟁력 약화와 데이터 산업 확장성 저하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며, 31개 시군 통합 데이터센터 건립 시 기존 전산실 운영 대비 총 소유(TCO) 비용의 약 30%의 예산을 절감(5년간 약 900억 원) 할 수 있는 기회도 상실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지난 카카오데이터센터 화재 사건에서 보듯이 시스템 장애를 대비한 ‘데이터 이중화’ 필요성이 이슈화됨에 따라 의정부시에 통합센터를 설치해 경기도청에 제2센터를 건립해 공공데이터 안전성을 확보할 필요가 있으며, 뿐만아니라 세종시 네이버 데이터센터 건립의 경우 5년간 9,612억 원의 경제 유발 효과가 발생될 것으로 기대되는 것처럼 ‘의정부 통합센터’의 건립으로 경기 남부와 큰 격차를 보이고 있는 경기북부 지역경제에도 큰 파급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본다”고 경기 공공클라우드‘의정부 통합센터’건립을 적극 건의했다.

■ 8호선(별내선) 의정부 연장사업의 철도 중장기계획 반영 지원 요청
 아울러 남양주에서 의정부 구간의 단절은 수도권 순환철도망의 유일한 단절구간임에도 경제적 타당성 확보의 한계로 추진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남양주 ~ 의정부 노선의 연장은 철도네트워크 효율성 증대와 경기도 균형발전을 견인할 수도권 순환철도망 완성의 마지막 퍼즐’임을 강조하면서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2021~2030) 및 국토교통부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수립 시 국가 정책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경기도의 지원을 요청했다.

7호선 연장(도봉산~옥정선) 복선화 요청
 또한, 현재 공사 중인 7호선 연장 도봉산~옥정 광역철도가 단선으로 설계되어 장래 주민들의 불편과 안전 문제가 우려되며, 복선으로 설계되는 옥정~포천 광역철도와 연결되는 점을 고려하여, 현재 단선으로 건설 중인 7호선 연장 도봉산~옥정 광역철도를 복선으로 건설함으로써 장래에 수요가 증가하는 상황에도 철도 운영의 효율을 높이고 안전 관련 사항을 예측 대비할 수 있도록 현시점에서 복선화를 검토해 줄 것을 요청했다.

■ 개발제한구역 관련 지침 개정 요구
 이어 김 시장은 “의정부시는 지난 70년간 군사도시로서의 희생을 강요받아 왔고, 이제 「주한미군 공여구역주변지역 등 지원 특별법」 제정으로 자족도시 도약을 위한 기반은 마련됐으나, 캠프잭슨 등 소규모 반환공여지 대부분 ‘개발제한구역’으로 개발에 난항을 겪고 있다”고 말하며, “GB해제 조건이 ‘20만㎡이상 정형화’된 토지로 되어 있어 군공여지 개발 및 기업유치에 어려움이 있다며 관련 지침과 규제 개혁을 통해 경기북부 산업 인프라 조성을 위해 경기도 신속하고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반환공여지 개발사업 ‘경기주택도시공사’ 참여 희망
 이 밖에도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필요한 기업유치를 위해 공영개발를 하기 위한 사업비 확보와 각종 도시개발 사업과 산업단지 구축 등 경험이 풍부한 전문기관의 참여를 통해 공익성 확보가 필요한 상황으로 ‘경기주택도시공사’가 의정부시 공공개발사업을 참여할 수 있도록 경기도의 협조를 요청했다.

 이에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의정부시 현안에 대한 건의 사항을 관련 실무부서를 통해 면밀히 검토하고 가능한 부분을 확인해 적극 지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백종구 기자 bjg48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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