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시장 박일호)와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해군 잠수함사령부 박위함 부대(함장 류규환)가 2일 밀양시 산내면을 방문하여 농촌일손돕기에 나섰다.
금번 농촌일손돕기에는 박위함 부대원 30여 명과 밀양시청 직원들이 함께 참여하여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돕고 양 기관의 결연을 굳건히 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박위함’은 고려말과 조선초 왜구의 본거지인 대마도를 공격하여 혁혁한 공을 세운 밀양출신 박위 장군의 이름을 따 명명된 잠수함으로, 박위함 부대는 1994년 9. 9. 창설된 해군 잠수함사령부 예하 부대로서 지난해 7월 작전운용 20주년과 안전항해 20주년을 기념하는 20․20 달성 기념행사를 갖는 등 해군이 자랑하는 무적 잠수함으로 명성이 높다.
밀양시와 박위함 부대는 2001년 7월 자매결연을 맺어 그 동안 밀양시는 소년소녀가장 잠수함 견학과 부대의 각종 행사에 참여해 왔으며 박위함 부대는 밀양시 관내 소년소녀 가장 및 독거노인에 대한 후원과 봉사활동 등을 통해 활발한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