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올해의 한 책 선포식 갖고 시민 독서 운동 힘찬 첫 발

2022.05.22 09:23:54

- 함께 읽고 소통하며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는 광명시민 한 책 함께 읽기 사업 추진
- 시민 선호도 조사를 거쳐 올해의 한 책으로 일반 부문 ‘지구 끝의 온실’, 어린이 부문 ‘긴긴밤’ 선정
- 함께 읽기를 통해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한 문화 고립과 정서적 우울감 치유 기대


광명시는 지난 20일 하안도서관 강당에서 ‘2022년 광명시민 한 책 함께 읽기’ 사업의 올해의 한 책 선포식을 갖고 시민 독서 운동의 힘찬 첫 발을 내딛었다.

‘광명시민 한 책 함께 읽기‘는 지역사회 전체가 함께 읽고 토론하는 독서문화 운동이다. 시는 독서를 통해 지난 3년여간의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한 시민의 문화적 고립과 정서적 우울감을 치유하고, 함께 읽고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며 책으로 하나 되는 공동체 의식을 높이기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되었다.

이날 선포식은 한 책 선정 위원을 비롯하여 작은도서관, 책마을, 독서 동아리, 북카페 등 지역 내 독서문화 공동체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의 한 책 선포 ▲어린이 부분 올해의 한 책 ‘긴긴밤’의 누리 작가의 영상 인사 ▲한 책 발췌 낭독극 공연 ▲독서 릴레이 첫 주자에 대한 한 책 전달식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선포식을 가진 올해의 한 책은 청소년·일반 부문 ‘지구 끝의 온실(김초엽 저)’과 어린이 부문 ‘긴긴밤(누리 저)’으로 광명시 한 책 선정 위원회가 6권의 후보 도서를 추천하고 시민 선호도 조사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김초엽 작가의 ‘지구 끝의 온실’은 인류 대멸종 이후 미래 사회를 배경으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피어나는 우정과 사랑을 통해 서로를 구원하는 내용을 담은 소설로 문학계와 서평계의 호평과 대중성을 겸비한 소설이다.

누리 작가의 ‘긴긴밤’은 지구상의 마지막 하나가 된 흰바위코뿔소 노든과 버려진 알에서 태어난 어린 펭귄이 수없는 긴긴밤을 함께하며 바다를 찾아가는 이야기다. 작지만 위대한 사랑의 연대를 보여주는 내용으로 어린이와 어른이 함께 읽을 수 있는 베스트셀러이다.

광명시는 시민들이 올해의 한 책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책마을, 작은도서관, 독서 동아리, 북카페 등에 비치하고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독서문화 공동체를 중심으로 함께 읽고 토론하며 소통할 수 있도록 ▲한 줄 서평 쓰기 ▲독서 릴레이 ▲북 콘서트 ▲강연회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광명시 도서관 관계자는 “한 책 함께 읽기가 혼자 읽기가 아닌, 시민과 함께 읽고 소통과 토론을 통해 세대와 계층을 포괄하는 공감 독서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백종구 기자 bjg48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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