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 모르게 어려운 청소년 돕는 ‘무이장학회’

  • 등록 2016.05.19 22:2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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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청소년들에게 지난 7년 동안 남모르게 장학금을 전달한 사찰이 있어 미담이 되고 있다.

밀양시 산내면 임고리에 위치한 무이정사(주지 무이스님)가 화제의 사찰이다.

2011년 무이장학회를 설립한 무이스님은 부처님의 가풍을 봉대하고 사회에 공여하기 위해 청소년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포교사업의 일환으로 서적 발간을 목적으로 정진하고 있다.

무이스님은 “지난 6년 간 관내 74명의 학생들에게 2,49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하여 자라는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계기를 마련하였고 앞으로도 매년 15명 가량의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무이스님은 범어사 승가대학에서 강의하였고 수덕사 초대 강사로 후학을 양성해왔으며, 특히 표충사에서는 사명대사의 유품을 열람하다가 목판 판각본을 발견하여 모두 번역하고 정리하여 사명대사 어록과 사명대사 난중어록 그리고 서산대사 어록집을 발간하는 등 학승(學僧)으로 도량이 높아 중생들의 존경을 한 몸에 받고 있지만, 스님은 학업에만 전념하겠다며 대중 앞에 나서는 것을 꺼려했다.


박상봉 기자 bsbang7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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