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7일) 합당 합의문에 서명하는 서약식을 진행했습니다.
55일 앞으로 다가온 지방선거를 목전에 둔 지금, 합당하는 것도 아니고 18일 이전에 합당하겠다는 ‘서약식’ 이벤트를 이렇게 요란하게 할 필요가 있었는지 생각하게 됩니다.
김동연 대표를 경선에 합류시켜 경선흥행을 시켜보겠다는 비대위의 고심 끝에 나온 선거 전략으로 이해하고자 합니다.
하지만 합당세리머니 이전에 정작 중요한 것은 인사검증입니다.
인사 검증 실패의 쓰라린 경험을 절대로 반복하지 말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김 대표가 정치교체의 핵심으로 내걸었던 다당제가 합당으로 귀결되는 이 앞뒤 안 맞는 현실을 설명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합당의 목표가 정치교체라는데, 정작 정치교체는 사라져버리고 합당세리머니 사진 찍기만 남는, 이 ‘비현실적 현실’앞에 주객이 전도된 느낌을 지울 수 없습니다.
유감입니다
2022년 4월 7일
염태영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예비후보 선대위 조현삼 대변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