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시장 박일호)는 행락철을 맞아 관내 개방화장실 68개소에 화장지, 비누 등의 편의용품을 5월 말까지 비치한다.
시는 터미널, 주유소, 유원지 등 시 지정 개방화장실에 편의용품을 매년 제공하여 왔으며, 올해는 800만 원의 예산으로 화장지, 비누, 방향제, 락스 등의 편의용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개방화장실이란 공공기관은 물론 민간 건축물 내 화장실의 소유자 또는 관리자와 협의하여 시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해, 도심지나 관광지의 화장실 부족을 해소하고, 시민들의 편의를 도모코자 시에서 지정․운영하는 화장실을 말한다.
특히 유원지 인근의 개방화장실의 경우 사용량 증가로 화장지 등의 편의용품이 부족해 화장실 관리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곳이 많아 화장실 편의용품의 보조가 절실한 실정이다.
시 관계자는 “편의용품 제공으로 인해 시민들과 관광객들의 화장실 이용 만족도를 높이고, 쾌적하고 안락한 화장실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개방화장실에 편의용품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