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 도문농요전수관, 문화예술의 장으로 개방

  • 등록 2016.05.07 15:3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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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시가 무형문화재 대중화 및 문화유산의 관광상품화 추진을 위해 건립한 도문농요전수관의 활성화에 적극 나선다.

속초 도문농요는 속초시 도문동 상도문 1리 마을에 전해지고 있는 농경사회의 전통이 그대로 보전된 노농요로 지난 2007년 강원도무형문화재 제20호로 지정되었다.

이에, 속초시는 도문농요 계승발전을 위해 지난 2010년부터 전수관 건립을 추진해 2014년 공사를 마무리하고 2015년 1월 16일 ‘도문농요전수관 준공식을 마쳤으며, 속초문화원을 전문위탁기관으로 선정해 운영하고 있다.

속초시는 속초문화원과 협의하여 전수관 활성화를 위해, 2016년 강원연극제에서 대상을 수상한 속초 연극단체 및 속초민예총의 토요문화학교 운영 등 지역내 문화예술단체의 연습장소로 제공하고 있다. 
올해는 특히, 마을회관 등에서 비정기적으로 실시되던 무형문화재 전수교육을 전수관에서 매월 20일 오후로 정례화해 기능보유자인 오순석님의 지도 아래 전수조교 및 전수 장학생 등이 적극 참여하고 있다.

현재는 보존회원만 대상으로 하고 있으나, 향후 일반시민, 학생, 관광객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도문농요를 전수함으로써 지역문화 진흥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또한, 속초시는 지난 4월 8일「속초시 도문농요전수관 관리 및 운영 조례 시행규칙」을 제정하여, 지역에 소재하는 국·공립 기관과 각급 학교의 문화예술행사 및 교육프로그램 운영과 속초시에 활동 근거지를 두고 있는 문화예술단체 및 동호회를 대상으로 사용료를 감면해 줄 계획이다.

도문농요전수관은 상도문 마을 안(속초시 상도문2길 53-8)에 위치하고 있으며, 주변에는 학무정, 매곡오윤환선생 생가, 마을 숲, 한옥마을 등 문화자원 및 자연자원을 지니고 있는 천연의 교육장이다.

속초시 관계자는 “도문농요전수관은 지역의 소중한 문화예술 공간으로, 무형문화재 전승을 위한 본연의 기능뿐만 아니라 지역 문화예술 진흥을 위해 열려있는 공간이므로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바라며, 전수관의 활성화를 위해 2017년도 국비사업을 신청하는 등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유광석 기자 bjg48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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