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이 농산물 수입개방과 기후변화 등의 악조건 속에서도 신기술과 아이디어로 ‘농민도 부자되는 무주’를 실현해보겠다는 의지를 담아 고소득 벤처농업 육성에 나선다.
오미자 부산물을 이용한 건강 식초를 개발한다는 계획으로, 공모를 통해 선정된 농가에 1억 원의 사업비(국비 포함)를 투입해 다목적 발효 및 저온저장시설을 설치하고 식초발효탱크와 저장 · 침전탱크 등의 관련 시설들을 마련할 예정이다.
무주군 농업기술센터 강혜경 자원경영 담당은 "그동안 버려지던 오미자의 부산물을 이용해 식초를 만들어 소득을 창출할 수 있다는 점에서 군이나 농가들 모두의 기대가 크다“며
지역농업특성화 시범사업에 이어 반딧불오미자를 특화시키고 가공품을 다양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무주군에서는 현재 378농가가 117.9ha규모에서 오미자를 재배하고 있으며 지리적표시제에 등록돼 있는 반딧불오미자는 생과는 물론 오미자 엑기스 등으로 가공돼 판매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