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시장 박일호)는 재약산을 비롯한 '영남 알프스'에 쾌적한 등산로 조성을 위해 천황산과 재약산 구간에 일제 대청소를 실시했다.
시는 지난 4월 29일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과 공무원 20명이 참여하여 등산객들이 버린 쓰레기 등 10여 톤을 항공마대 30개를 이용하여 전량 산불진화용 헬리콥터로 수거했다.
이 지역은 지난 해 불법 산장운영으로 행정대집행 결과 철거된 건축물과 쓰레기들로 등산객들에게 나쁜 이미지를 주고 있었으나, 인력으로 운반이 불가하여 이번에 헬기를 이용하여 처리하게 되었다.
시는 “앞으로도 쾌적한 등산로와 산림환경을 보전하기 위해 수시로 쓰레기 수거 등 정화활동을 하여 다시 찾아오고 싶은 밀양의 명산 이미지를 만들겠다”고 하면서, 등산객들에게 쓰레기 되가져 오기 등 깨끗한 산림환경을 만드는데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