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교통사고 위험이 도사리고 있던 지역 내 교량의 일제 정비를 통해 안전도시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시는 하모교와 죽림교, 정주교, 초산교, 상동교 등 정읍천 내 교량 5개소에 대해 가각정비 공사를 완료했다고 1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정읍천 시내 구간의 교량 9개소 중 5개소가 직각으로 가설되어 있어 차량들이 급격한 좌·우회전을 해야 하는 구조 탓에 운전자들을 위협했다.
특히, 대형차량의 중앙선 침범 등으로 추돌위험이 빈번했으며, 보행자의 안전을 위협하는 등 대형 사고가 발생할 우려가 컸다.
이에 시는 2019년부터 총사업비 16억원을 투입해 좌우 진입이 용이하도록 회전 반경을 확보하는 등 사고 우려 지역을 크게 개선했다.
이를 통해 시는 교량에서의 교통사고 예방은 물론, 원활한 교통의 흐름으로 주민들의 큰 호응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진섭 시장은“교량 가각정비 사업으로 교통사고와 정체가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현장 행정을 통해 시민들의 불편 사항을 상세하게 파악하고 점검해 시정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