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는 수질환경사업소 내 악취비산 방지를 위해 옥상에 설치된 주민편의시설에 15,000천원을 투입해 기능 전환에 나선다.
하수처리장 옥상에 설치된 주민편의시설인 어린이 놀이시설과 분수시설은 지난 1999년 설치된 시설물로, 노후 및 파손으로 대대적인 시설물 교체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이에, 어린이 놀이시설은 철거하여 화단과 벤치테이블을 설치할 계획이며, 분수대는 부대설비 철거후 구조물을 이용한 수생식물 단지로 조성하여 자정능력이 뛰어난 다년생 수생식물인 연꽃, 수련, 꽃창포, 물억새 등을 식재할 예정이다.
또한, 물마름과 공간 협소로 고사가 진행중인 박스형 화단 11개소에는 수목 제거후 자연향기가 발산하는 민트류, 백리향, 레몬 등의 허브를 식재할 계획이다.
속초시는 시설물 철거 및 보수를 4월중으로 마치고, 허브 및 수생식물 식재는 5월중으로 마칠 계획으로, 이번사업을 통해 안전사고 위험요소를 해소하고, 허브 및 다년생 수종 식재로 악취 감소 및 유지관리비 절감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한편, 10,500천원을 투입해 하수처리장 내 탈수기동 건물의 벽면 및 천정 607㎡를 도색하고, 난방히터 9대를 철거하는 등 봄맞이 대대적인 환경정비에 나설 계획이다.
속초시 관계자는 “이번에 새롭게 단장하는 공원시설 조성을 통해 하수처리장 시설물 견학을 오는 학생 및 체육시설 이용 내방객들에게 편안한 휴식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