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청장 신원섭)은 1일 오후 7시 경 충북 단양군 단양읍 천동리 소백산 자락에서 발생한 산불을 끄기 위해 지상진화인력을 투입해 진화중이라고 밝혔다.
현장에는 국유림관리소, 지방자치단체 진화대원 등 200여 명이 등짐펌프 등 진화장비를 이용해 불길을 잡는데 애쓰고 있다.
산림청은 산불이 인근 국립공원으로 번지지 않도록 방화선을 구축하고, 오늘 야간 진화가 어려울 경우에 대비해 내일 날이 밝는 대로 산불진화헬기와 지상진화인력을 총동원해 진화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산불이 밤새 계속될 것으로 보고 야간산불 진화대책을 수립하고 대응할 방침이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 박도환 산불방지과장은 ‘산의 경사가 워낙 심해 현장 접근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밤새 산불이 확산되지 않도록 진화인력과 장비를 모두 동원해 산불을 끌 계획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