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청장 신원섭)은 강풍 영향에 따른 강원도 인제군 등 5개 시·군에 대형 산불위험 예보를 발효하고, 전국적으로 동시다발 산불이 발생하고 있다며 산불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29일 밝혔다.
대형산불위험 예보지역 : 강원 인제, 충남 아산, 경남 사천, 전북 김제, 전남 여수
산림청은 27일 15시 현재 민통선 내 경기 파주군 진동 초리 사격장 인근 산불을 진화하기 위해 산림청 헬기 등을 투입해 산불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오늘 발생한 경남 함양, 인천 남동구 등 5곳에서 발생한 산불은 산림청 헬기 4대, 임차 헬기 7대 등 11대의 헬기와 지상진화인력이 투입되어 진화를 완료한 바 있다.
이들 산불은 대부분 쓰레기 소각 등 부주의로 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림청 박도환 산불방지과장은 “작은 불씨에도 강풍 영향에 따른 대형산불이 발생할 수 있다.”라며, “논밭두렁이나 쓰레기 태우기에 특히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29일 15시 현재 강원도 산간지역 등 20개 시·군에 강풍주의보가 대구광역시, 강원도 등 25개 시·군에는 건주주의보가 발효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