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8일 무주군 무풍면사무소 잔디광장에서는 2016년도 풍년기원제가 개최됐다.
무주군농민회(회장김준식)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황정수 무주군수와 무주군의회 이한승 의장, 전농도연맹 조상규 의장을 비롯한 무주군 관내 기관사회단체장들과 농업인 등 4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참석자들은 풍물놀이와 무주군 농업발전을 기원하는 제례의식, 소형농기구 350점이 전시됐던 농기구 나눔 행사에 함께 했다.
무주군 농업인들은 “농사 한 번 잘 지어보자, 올해도 부지런히 뛰어 보자‘라는 마음으로 이 자리에 나왔다”며 “농사짓기가 여러 가지로 어려운 여건이지만 무주농업을 이끌어 간다는 자부심으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무주군 풍년기원제는 한 해 농사의 시작을 알리고 농업인들의 사기를 북돋운다는 취지에서 개최되고 있는 것으로, 6개 읍면 농업인들이 한 자리에 모여 화합하고 다양한 작목들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는 기회가 되고 있다.
한편, 황정수 군수는 격려사를 통해 “시작과 기원이 공존하는 자리라 그런지 힘이 느껴진다”며 “이 자리가 농업인들의 사기를 높이고 한 해 농사의 기운을 돋우는 계기가 되기를, 반딧불 농 · 특산물의 경쟁력을 키워 농민도 부자되는 무주실현을 앞당겨 주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전북권취재부장 권 성 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