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산불 막기 위해 산림청 직원들이 떴다

  • 등록 2016.03.12 21:39:55
크게보기

- 12일부터 4월 17일까지 주말 특별 기동단속반 운영


산림청(청장 신원섭)이 봄철 산불발생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전 직원을 동원해 전국적인 기동단속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산림청 직원들은 12일부터 4월 17일까지 매 주말 특별 기동단속 조를 편성해 전국 산불취약지에서 불법소각 행위에 대한 단속을 펼친다. 

기동단속반은 산림과 가까운 지역에서의 논‧밭두렁, 쓰레기 소각 등을 집중 단속한다. 

산림보호법’ 제34조를 위반해 산림 또는 산림인접지역(산림으로부터 100m이내)에서 불을 피우거나 불을 가지고 들어가는 행위를 적발하면 3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아울러, 산불취약지역 마을을 찾아 주민들에게 사소한 소각행위가 산불로 번질 수 있음을 인지시키고 ‘실수로 산불을 내더라도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1,500만 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음을 적극 알릴 계획이다.

신원섭 산림청장은 “최근 산불의 주요 원인이 산림 인접지역에서의 논․밭두렁, 쓰레기 소각이 43%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라며 “전 직원 특별 기동단속 등을 통해 허가 받지 않은 불법소각을 집중 단속하고 위반자에게 과태료 부과 등 처벌을 강화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어 신 청장은 “소중한 우리 산림을 지키기 위해 산림청 전 직원이 힘을 모으고 있다.”라며 “국민들의 자발적인 산불예방 참여를 부탁한다.”라고 말했다. 

임진래 기자 bjg4803@naver.com
<저작권자(C) 세계환경신문. 무단전재 재배포금지>

PC버전으로 보기

사이트의 콘텐츠는 저작권의 보호를 받는바 무단전제,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세계환경신문 | 동대문구 천호대로 83 용두동 103 동우빌딩 403호 | 기사제보 : 02-749-4000 | Fax : 02-929-2262 등록번호:서울.아02165 | 문화관광부 다-02118 | 사업자등록번호:204-81-40898 발행인 : 백종구 | 편집인 : 최관선 | 대표이사: 백종구 | 개인정보보호책임자 : 하정현 Copyright (c) e-news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