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구청장 이재현)는 미세먼지 저감대책 일환인 ‘수도권매립지 출입 폐기물운반차량 친환경연료차량 교체정책’ 추진을 위해 친환경연료(LNG) 화물차 설명 및 시연회를 지난 20일 서구에서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국내 대형화물차 제작사인 타타대우자동차, 한국가스공사, 수도권매립지 등 공공기관 및 폐기물 수집·운반 민간사업장에서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차량제작사인 타타대우에서는 “당사에서 개발해 시범운행중인 LNG(액화천연가스) 화물차는 기존 CNG(압축천연가스)차량의 문제점이었던 차량 출력문제와 짧은 운행거리 문제를 해결한 차량”이라며, “연료비용도 경유 차량보다 저렴해 경제적으로도 이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재현 서구청장은 “매립지로 수도권의 쓰레기가 서구로 올 뿐만 아니라 미세먼지도 같이 뿌리고 가기 때문에 이를 조속히 개선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으며, “이번 설명회가 친환경연료차량 교체정책의 시발점이 되길 바라며, 서구에서는 매립지 출입 화물차량에서 배출되는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한 관계기관 협약체결 및 시범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이며, 환경부에도 시범사업 확대정책을 제안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구는 지난 19일 수도권매립지 운영위원회에 매립지 출입 폐기물운반차량에 대해 노후차량 교체 시 친환경차량으로 교체하지 않을 경우, 매립지 출입을 제한하는 등의 페널티 부여 방안 등에 대한 안건을 제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