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지난 6일 각종 재난안전사고의 발생으로 인한 시민의 안전과 생명을 보호하고 시민 불안감 해소로 신뢰받는 행정을 구현하고자 국가중요시설인 일산지하공동구의 평시 화재예방 및 안전관리 수행여부를 긴급 점검했다.
이번 현장 점검은 시민의 직접적인 생명과 재산, 안전을 위협하는 각종 재난안전사고의 예방과 방지는 물론, 사고 발생 시 긴급 대응할 수 있는 대비 태세 등을 중점 점검했다.
국가중요시설인 일산공동구[국가중요(보안)시설 ‘나’등급]는 지난 1995년에 준공돼 일산동구 백석동~일산서구 대화동에 이르는 지하구조물로서 통신시설(45.3%), 전력시설(18.26%), 상수도(36.44%)가 공동으로 시설돼 있으며 총연장 22.17km로 폭1.45m~3.6m의 1,2,3련 콘크리트 박스 구조물로 되어 있다.
부대시설로는 ▲전기설비(비상발전기 포함), ▲통신설비, ▲조명설비, ▲배수설비, ▲환기설비, ▲소방설비, ▲감시설비, ▲방호 및 경비장비 등으로 이뤄져 있다.
시는 재난사고 예방을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소방시설 개선공사를 추진하고 있다. 또한 지하공동구의 일일점검(순찰), 정기점검(분기별 합동점검), 구조물에 대한 연2회 정기점검과 시특법에서 정한 법정점검(2년 1회) 등 각종 시설물에 대한 주기별 점검을 실시하고 있으며 국가중요(보안)시설인 관계로 군부대, 경찰서, 소방서 등 유관기관 등의 일일순찰과 보안점검도 실시하고 있다.
이 날 긴급점검을 주관한 이봉운 제2부시장은 24시간 일산공동구의 재난사고 예방에 힘쓰고 있는 담당부서와 현장 관계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시민의 생명과 재산, 안전을 위해 시설물의 지속적이고 능동적인 예찰과 점용기관 및 유관기관과의 원활한 협업체제로 재난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