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에서 소나무재선충병 첫 발생 긴급조치

  • 등록 2016.02.26 16:16:04
크게보기

북부지방산림청, 소나무류 반출금지구역 지정 및 입산통제



북부지방산림청(직무대리 김원수)은 2. 25.(목) 강원도 횡성군 서원면 창촌리에서 소나무 고사목 1본이 소나무재선충병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돼 긴급조치에 나섰다

홍천국유림관리소 산림병해충예찰단이 예찰조사를 하던 중 소나무 고사목 1본을 발견하고 시료를 채취하여 강원도 산림개발연구원과 국립산림과학원에 검경을 의뢰한 결과 재선충이 검출된 것이다.

이에 따라, 26일(금) 횡성군청 회의실에서 산림청, 북부청, 홍천국유림관리소, 강원도, 횡성군, 인접 시‧군‧국유림관리소 등 16개 관계기관 30여 명이 참석하여 긴급방제대책회의를 가졌다.

피해지 방제는 감염목 반경 50m 이내 소나무류를 모두베기 하여 산물은 전량 파쇄하고, 90ha 면적에 대하여 예방나무주사를 실시하여 발생 초기에 적극적이고 신속하게 대처하여 피해를 최소화 할 계획이다.

아울러, 북부지방산림청은 강원도와 함께 25일부터 27일까지 감염목 반경 3km 이내 지역에 대한 정밀조사를 실시하고, 결과에 따라 강력한 방제조치를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소나무재선충병 방제특별법」에 따라 발생지역과 발생지역으로부터 2km 이내의 3개리(창촌리, 석화리, 유현리)를 소나무류 반출금지구역으로 지정하여 소나무류(소나무, 잣나무, 해송) 이동을 제한하고, 발생지역은 입산금지 조치를 하여 소나무재선충병 확산방지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2015년 원주에서도 재선충병이 신규발생 했었지만 신속하게 소구역모두베기와 예방나무주사로 초동 조치하여 이후 추가 감염목이 발생하지 않았다.

김원수 북부지방산림청장(직무대리)은 “소나무재선충병은 감염목을 조기에 발견하여 신속하게 방제하는 것이 피해확산을 막는 가장 중요한 방법이며, 지속적인 예찰과 신속한 방제로 최대한 빠른 시일 내 청정지역으로 환원하겠다.”라고 밝혔다.

임만혁 기자 bjg4803@naver.com
<저작권자(C) 세계환경신문. 무단전재 재배포금지>

PC버전으로 보기

사이트의 콘텐츠는 저작권의 보호를 받는바 무단전제,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세계환경신문 | 동대문구 천호대로 83 용두동 103 동우빌딩 403호 | 기사제보 : 02-749-4000 | Fax : 02-929-2262 등록번호:서울.아02165 | 문화관광부 다-02118 | 사업자등록번호:204-81-40898 발행인 : 백종구 | 편집인 : 최관선 | 대표이사: 백종구 | 개인정보보호책임자 : 하정현 Copyright (c) e-news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