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 31일 까지 70일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공동 추진한 “희망 2016 나눔캠페인” 결과 2억여원의 성금이 모금되어 나눔문화 실천의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다.
지속적인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시장상인, 기업인, 어린이집 원생 등 다양한 계층의 속초시민들이 온정의 손길을 모아 전년도 모금액 137,015천원보다 53% 증가한 209,415천원을 모금하여 모금목표율에 있어서 2년 연속 도내 시 단위 1위, 전체 2위를 차지했다.
속초시는 지난해 모금액 137,015천원에 추가 후원금을 포함하여 총 202,000천원의 모금액으로, 법정지원이 불가능한 속초시의 저소득층 가구와 위기·긴급가정을 지원하는데 사용했다.
특히 속초시는 올해부터 강원도공동모금회와 공동으로 연중 모금캠페인을 추진해 매월 1인 1구좌 5천원의 후원인 4,000명 확보를 목표로 “속초 희망나눔 운동”을 전개하여 보다 안정적인 지역복지 재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는, 법적 지원이 불가능한 지역주민과 사회복지기관 사업비로 지원할 계획이며, 이를 바탕으로 민과 관이 함께하는 지역복지사업을 추진할 예정 이다.
이와 더불어, 속초시는 이웃돕기 성금 외에도 각종 기업과 복지단체들로부터 매년 2억원 이상의 민간 기금을 유치하여 지역주민의 법외 생계, 의료, 주거비 지원 등을 실시하고 있으며, 생활고를 겪는 지역주민 에 대해 24시간 이내 지원을 실시하는 “감성복지 24시”지원체계를 운영 하고 있다.
속초시 관계자는 “어려운 경제 상황에도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나눔 정신을 몸소 실천해 주신 속초시민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소중하게 모인 성금은 투명하고 공정하게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저소득층 시민들 에게 사용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