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은 노후로 인해 안전사고의 위험이 높은 설천면 하두교(두길리 일원) 재 가설사업에 대한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18일(오늘)에는 하두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설명회(하두마을회관)도 개최할 계획이어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무주군에 따르면 노후교량 재 가설사업 대상이 된 하두교는 1983년에 준공된 것으로 2015년 정밀안전진단 결과 재안위험시설 D등급으로 판명돼 재 가설(L=50m, 접속도로 100m)이 시급한 상태다.
무주군 건설교통과 이무상 도로담당은 “하두교는 36세대 66명이 거주하는 하두마을로 진입하는 유일한 교량으로 재난위험시설로 지정되면서부터는 10톤 이상 차량의 진입이 제한되는 등 주민들의 불편과 위험부담이 컸다”며
주민들의 안전한 통행을 돕고 농작물 출하 등 주민들이 경제활동을 하는데도 어려움이 없도록 신속하고 완벽한 교량을 조성하는데 혼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무주군은 하두교 재 가설 공사를 2017년까지 모두 마무리한다는 계획으로 총 사업비 20억 원 중 국민안전처 재난수요 특별교부세로 확보한 3억 원 외 부족 재원을 확보하는 데도 심혈을 기울일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