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6일 오후 23시 35분경 통영시 욕지면 동항리 좌사리도 해상에서 사천선적 제11 제일호 어선이 전복되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피해사항으로는 3월 8일 오전 11시 현재 사망 4명, 부상자 3명, 실종자 4명 등 11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한 상태입니다.
사망자는 시민장례식장에 안치돼 있으며, 부상자는 삼천포서울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입니다.
그리고, 실종자 4명에 대해서는 해경에서 지속적으로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 뿐만 아니라 원활한 수색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경남도, 사천, 남해, 고성 어업지도선이 대기 중입니다.
이에 따라 사천시는 3월 7일 00시부터 시청 5층에 사천시장을 본부장으로 한 재난안전대책본부 및 사고수습대책본부를 설치·운영 중입니다.
대책본부는 재난관리 총괄, 긴급 생활안전지원 등 13개반으로 구성돼 있으며, 빠른 수습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재난안전대책본부 및 사고수습대책본부는 삼천포팔포어항구 다목적회관 2층에 가족대기실을 설치하고, 모포·생수 등 구호물자 지급, 인력 배치 등으로 가족편의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가족들이 이번 재난에 대한 모든 상황변화를 실시간으로 알 수 있도록 TV, 전화기, 상황판 등을 설치했습니다. 실종자 및 유가족들의 숙식제공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또, 사망자에 대해서는 장례절차 등을 지원하기 위해서 인력을 배치한 것은 물론 가족상담지원반, 법률상담 지원반, 심리상담지원반을 편성해 가족애로 및 건의사항을 신속하게 처리하고 있습니다.
베트남 국적의 부상자의 원활한 치료와 심리적인 안정을 위해 사천시다문화가정의 지원 받아 3명의 통역사를 배치하기도 했습니다.
사천시는 앞으로 사망자 유가족과의 장례절차 협의와 의료비 및 장례비를 지원하고, 가족애로 및 건의사항을 지속적으로 청취·해소하도록 하겠으며, 단 1명의 실종자가 없도록 수색지원에도 최선을 다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