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과 함께하는 안전한 대한민국 ‘국가안전대진단’ 경남이 앞장서겠습니다

  • 등록 2018.02.07 20: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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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대형재난 및 안전사고로부터 도민의 귀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하여 범정부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국가안전대진단을 올해에는 지난 5일부터 3월 30일까지 54일간 도내 시설물 및 건축물 등 안전관리대상 7개 분야(건축시설, 생활․여가, 환경 및 에너지, 교통 및 교통시설, 산업 및 공사장, 보건복지․식품, 기타) 17천여개소를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국가안전대진단은 2014년에 경주 마우나 리조트와 같은 해 발생한 세월호 사고와 같은 사고가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정부, 도․시군 및 전 도민이 참여하여 건축물과 시설물 같은 하드웨어에서 법․제도․관행 등 소프트웨어까지 사회 전 분야의 안전위험 요소를 발굴․해소시키자는 취지로 2015년부터 시행해 오고 있다.

지난해 경남도에서 실시한 국가안전대진단은 시설물, 건축물 등 7개 분야 26,404개 시설에 대해 연인원 41천여명이 참여하여 대상시설에 대한 민관합동과 자체 점검을 실시한 결과 1,445건을 조치(현지시정 530, 보수보강 859, 정밀진단 56)하는 성과도 거두었다.

올해 대진단은 위험요소에 대한 대처가 비교적 잘 되어 있는 공공시설의 비중을 줄이고 중소형병원, 노인요양시설, 아동시설 등 민간시설물 위주로 실질적이고 효율적인 안전점검이 되도록 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경남도에서는 국가안전대진단의 원활한 추진을 위하여 도비와 시군비 2억 7천만원을 확보하여 조금이라도 실질적인 안전진단이 되도록 하였고, 시설물 점검대상들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를 위하여 국가안전대진단 추진상황실을 설치하여 국가안전대진단 기간 중 상시 운영하기로 하였다. 

특히, 공공시설에 비해 상대적으로 안전관리가 취약한 민간시설 중 최근 연이어 발생한 중소병원, 복합건축물과 사고 시 대규모 피해가 우려되는 전통시장, 동일 유형사고가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대형공사장, 화재취약시설을 중심으로 예방중심의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시기별, 계절별 점검이 필요한 수상레저시설, 스키장, 사회복지시설 등은 점검시기를 탄력적으로 조정하는 등 점검의 실효성을 높혀 나갈 방침이다.

그간, 중소형병원과 요양원 등 피난약자들이 다수가 있는 시설의 경우 시설의 행정이나 운영실태 점검에만 치중하여 안전이 소외가 되었던 부분을 안전관리자문단, 국민안전현장관찰단을 통하여 안전점검을 지원할 계획이며, 민간전문가와 학계의 인지도가 높은 분들로 구성된 도민안전제일위원회를 통해서 제도개선이나 안전의식 혁식을 위한 정책제도 발굴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

이번 국가안전대진단은 도민참여형으로 누구든지 ‘안전신문고’ 웹(www.safepeople. go.kr)과 스마트폰 앱을 통한 안전신고로 손쉽게 참여할 수 있다. 안전신고는 어려운 것이 아니다. 우리 생활 주변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도로 노면 파임, 안전휀스 파손, 불법 현수막, 옹벽 붕괴 위험 등 안전을 위협하는 모든 것이 안전신고 대상이 된다.

또한, 10번의 안전점검 보다는 한번의 제대로 된 안전교육이 중요하고 판단되어, 이를 지속적이고 체계적으로 하기 위하여 도, 소방, 교육청 그리고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재난안전교육 TF팀을 구성하여 운영할 계획이며, 민간전문가를 초빙하여 재난정책관책임하에 도의 재난안전정책에 대하여 진두지휘할 계획이다.

윤성혜 경남도 재난안전건설본부장은 “천장(千丈)이나 제방도 땅강아지나 개미구멍 때문에 무너지고 백척(百尺)이나 되는 집도 굴뚝 틈새의 불씨로 잿더미가 된다”며, “재난은 반드시 사소한 일이 원인이 되어 일어나므로 사회 전반의 안전관리 실태를 진단하여 위험요인을 발굴하여 보수 보강하는 국가안전대진단에 도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옥복윤 기자 bjg48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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